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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20 08:46:23
  • 수정 2026-01-20 09: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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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라틴아메리카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중남미 시장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고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코렌텍, 로킷헬스케어 등의 기업들이 북미·유럽 중심이던 글로벌 전략에서 벗어나 인구 규모 및 의료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는 중남미 지역을 선점하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정형외과 임플란트 전문기업 코렌텍은 멕시코 의료기기 유통사 바이오토텍과 향후 3년간 1500만 달러(약 220억 원) 규모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남미 공략에 속도를 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코렌텍은 멕시코 현지 유통망과 병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인 매출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코렌텍은 정형외과 임플란트 분야에서 국내외 특허 96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슬관절 관련 신규 특허 출원을 통해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힘을 싣고 있다.


코렌텍 박형철 부사장은 "이번 협약은 양사의 중장기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현지 네트워크가 시너지를 발휘해 글로벌 시장 확대에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로킷헬스케어는 파라과이에 'AI 연골 재생 플랫폼'과 재생 키트 세트를 공식 수출·공급하며 해당 기술이 연구·임상 단계를 넘어 매출이 발생하는 상용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다.


연골 손상은 자연 회복이 어려워 기존 치료법의 한계가 뚜렷하다. 하지만 로킷헬스케어의 기술은 단 한 차례 시술로 정상 연골과 유사한 ‘초자연골’ 재생을 목표로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이 기술은 미국 하버드 의대 산하 메사추세츠 종합병원에서 진행된 전임상 연구와 이집트·남미 지역 임상시험을 통해 재생 강도와 내구성이 검증됐다는 설명이다. 로킷헬스케어는 이번 파라과이 공급을 시작으로 남미 전역으로 유통망을 확대하고 북·남미를 아우르는 통합 판매 및 사후관리(AS) 네트워크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클래시스는 남미 최대 미용 의료기기 유통그룹인 JL헬스 지분 77.5%를 인수하며 브라질 시장 직판 체제 구축에 나섰다. 인수는 클래시스의 100% 자회사인 클래시스브라질을 통해 진행되며 인수 금액은 182억7000만 원으로 전액 보유 현금을 활용한다.


JL헬스는 브라질 최대 미용 의료기기 유통기업 메드시스템스를 비롯해 교육·금융 서비스 법인을 보유하고 있다. 클래시스는 메드시스템스가 확보한 1만5000여 개 병원과 에스테틱 스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마진율을 높이고 제품 간 교체 판매와 결합 시술 마케팅 등 기존 대리점 체제에서는 어려웠던 전략을 실행할 계획이다.


브라질은 이미 클래시스 글로벌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핵심 시장이다. 울트라포머(국내명 슈링크) 시리즈는 남미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클래시스백승한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고성장하는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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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중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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