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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19 10:4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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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정용 의료기기 업체들이 두각을 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디자인, 마케팅 경쟁을 넘어 의료적 유효성 및 기술 신뢰성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장 주도권 확보에 나서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세라젬 등의 기업들이 가정용 의료기기를 바탕으로 기술 중심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코웨이는 베스트 라이프 솔루션 기업이라는 정체성 아래 가정용 의료기기 브랜드 ‘테라솔’을 새롭게 선보이며 의료기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테라솔은 치료(Therapy)와 해결책(Solution)의 합성어로 가정에서도 전문적인 관리와 케어가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첫 번째 라인업인 '테라솔 U'는 중장년층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요실금을 집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비이식형 요실금 신경근 전기 자극 장치와 개인용 온열기 기능을 결합한 의료기기로 허가를 받으며 안전성과 유효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반복적인 저주파 자극을 통해 골반저근을 수축·이완시키는 구조로 하루 15분 착좌만으로도 케겔운동에 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아울러 6개 자극점과 3쌍 채널 구조, 3단계 치료 모드, 1~99단계 세분화된 자극 강도 조절 등은 사용자 상태에 맞춘 정밀한 근육 재활을 가능하게 한다. 여기에 온열 기능과 힙 자극 모드까지 더해, 단일 목적을 넘어 복합적인 신체 관리가 가능한 점에서 가정용 의료기기의 활용 범위를 확장했다는 평가다.


세라젬은 기능 중심의 의료기기에 생활 가구라는 해석을 더하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최근 혈액 순환 개선 의료기기 '셀트론 순환 체어'로 2025 굿디자인 코리아 특허청장상(동상)을 수상한 것은 이러한 전략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셀트론 순환 체어는 전신 혈액 순환을 돕는 가정용 의료기기로 세라젬이 강조해 온 '심플 퍼펙션(Simple Perfection)' 디자인 철학을 구현했다. 의료기기 특유의 차갑고 기계적인 이미지를 벗어나 속삭이는 휴식이라는 콘셉트로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모듈형 설계를 통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한 부분 역시 기술력과 지속 가능성을 동시에 고려한 결과다.


세라젬은 이미 독일 iF, 레드닷, 미국 IDEA 등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를 포함해 디자인 부문에서 다수의 수상 실적을 쌓아왔다. 이는 가정용 의료기기가 더 이상 숨겨두는 장비가 아니라 생활 공간의 일부로 받아들여져야 한다는 산업 전반의 흐름을 반영한다.


GC녹십자엠에스는 개인용 혈당측정기 신제품 'GC Fit 혈당측정기(GGP-100)'를 선보였다. 국제 표준인 ISO 15197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적혈구 용적률(Hematocrit) 보정 기능을 탑재해 혈액 상태에 따른 오차를 최소화했다.


또한 포도당 탈수소효소(GDH-FAD) 기반 측정 방식에서 문제로 지적돼 온 자일로스 간섭 현상을 개선해 장 기능 검사 등 특수 상황에서도 신뢰도 높은 결과를 제공한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연속 혈당측정기(CGMS)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지만 초기 비용 부담과 사용 복잡성으로 인해 기존 혈당측정기(BGMS)의 수요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특히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신규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어 동남아시아 및 중남미 시장을 중심으로 SKD(Semi Knock Down) 방식의 현지 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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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용#의료기기#인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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