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나항공이 1월 14일 0시를 기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아시아나항공]
인천국제공항 개항 이래 제1여객터미널을 사용해온 아시아나항공이 오는 1월 14일 0시를 기해 제2여객터미널로 이전한다. 이번 이전은 대한항공과 통합 이후 처음으로, 25년 만의 변화다.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제1여객터미널에서 월평균 93만 명의 여객을 운송하며, 공항 여객 점유율 15.4%를 차지했다. 2001년 개항 이후 누적 운송여객은 2억30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이전으로 제1·2여객터미널 여객 비중은 기존 65대 35에서 50대 50으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체크인 카운터 혼잡과 보안검색 대기 시간을 줄이고, 주차장 포화 문제도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제2여객터미널 동편 H·J 체크인카운터를 사용하게 된다. 제1여객터미널 서측에는 같은 날 파라타항공(체크인 J→B), 티웨이항공(체크인 F→A·B)이 각각 이전하고, 22일에는 에어프레미아(체크인 K→C)도 이동한다.
인천공항공사는 아시아나항공 이전에 대비해 제2여객터미널 보안검색 인력을 119명 늘렸으며, 셀프체크인 후 탑승권과 여권을 스캔해 수하물을 직접 맡기는 셀프 백드럽 기기도 16대 추가해 총 104대를 확보했다. 또한 주차장도 기존보다 5987대 더 늘려 총 2만5540면을 마련했다.
오도착 승객을 위해 공사는 제1여객터미널과 제2여객터미널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운영하고, 탑승 시간이 임박한 승객을 위한 별도 차량도 대기시킬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알림톡 서비스와 문자 안내를 통해 이전 소식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있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7월부터 TF를 구성해 운항시설, 주차장, 체크인카운터, 보안검색 등 각 분야에서 이전 준비를 마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