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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1 HOPE 선수 육성 프로그램 10년만의 결실…캄보디아 첫 ‘국제 태권도 오픈’ 개최 - - 태권도 청소년 유망주 육성 프로그램, 지난 2023년 SEA Games 종합 4위 견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19 09: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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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9일부터 3일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올림픽국립경기장 부영태권도체육관에서 열린 국제 오픈 태권도대회에 앞서 국가대표선수단이 태권도 시범을 보이고 있다.  


캄보디아 태권도가 사상 처음으로 국제 오픈 태권도 대회를 개최하며 아세안 태권도 무대에서 존재감을 과시했다.  

캄보디아태권도연맹 주최 ‘Hope International Open Taekwondo Championship 2026’가 지난 1월 9일 오전(현지시각) 수도 프놈펜 국립올림픽경기장에서 개막, 11일까지 사흘간 진행됐다. 이 대회에는 캄보디아를 비롯해 대한민국과 싱가포르, 베트남, 말레이시아, 미얀마 등 총 6개국 42개 클럽에서 560명 이상의 선수가 겨루기와 품새 부문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는 지난 2015년 시작된 HOPE 태권도 육성 프로그램이 국제 무대에 선보이는 첫 공식 행사다. HOPE 프로그램은 캄보디아 내 엘리트 선수 발굴과 체계적 육성을 목표로 진행돼 왔으며, 특히 지난 2023년 캄보디아에서 열린 동남아경기대회(SEA Games)에서 역대 최고 성적인 종합 4위를 달성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이날 개막식 축사에 나선 김창룡 주캄보디아 대사는 “HOPE 태권도 육성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래 지난 1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캄보디아가 첫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아세안 각국 선수들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캄보디아 태권도가 국제적 역량을 갖춘 무대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장면”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늘의 경쟁과 우정은 2031년 캄보디아에서 열릴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자,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사는 또 “태권도는 승패를 넘어 스스로를 이겨내는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가 기록과 메달을 넘어 아세안 청년들이 태권도로 교류하고 우정을 쌓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태권도 종주국으로서 캄보디아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 열린 ‘Hope International Open Taekwondo Championship 2026’에  참석한 김창룡 대사와 밧 쩜로운 캄보디아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정명규 한인회장, 김성수 한인체육회장, 최용석 캄보디아국가대표 감독 등 주요인사들이 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밧 쩜로운 캄보디아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정명규 프놈펜 한인회장, 김성수 캄보디아 한인체육회장, 그리고 아시안게임 최초로 금메달 선수를 배출한 최용석 캄보디아 국가대표팀 감독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6개 참가국을 대표하는 각국 태권도 및 체육계 인사들도 다수 함께 해 이번 대회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참고로 아시아청소년경기대회(Asian Youth Games)는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가 주관하는 만 14~17세 청소년 대상 종합 스포츠 대회다. 캄보디아는 당초 2029년 대회 유치를 추진했으나, 준비 일정 문제로 개최권을 확보하지 못했고, 현재는 2031년 대회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이를 위해 프놈펜을 비롯한 주요 도시에서는 경기장 현대화와 스포츠 인프라 확충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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