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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12 11:5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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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CES 2026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국제 시장에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6'에서 젬스헬스케어, 위스메디컬, 만드로 등 의료기기 업체들이 자사 대표 제품에 대해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젬스헬스케어는 이번 'CES 2026'에서 차세대 모바일 엑스레이 시스템 '엑스빌(XBILE)'을 공개하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 제품은 휴대성과 방사선 안전성, 인공지능(AI) 진단 기술을 결합한 점에서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XBILE은 무게 98kg 미만의 초경량 설계를 적용한 이동식 엑스레이 장비로 병원 내 이동 촬영은 물론 응급실, 가정 간호, 재난·의료 취약 지역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 협소한 공간에서도 원활한 이동과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강점이다.


이 제품의 핵심은 스마트 카메라 기반 '스마트 드로잉 & 타겟팅(Smart Drawing & Targeting)' 기술이다.


의료진이 실시간 영상 위에 진단 부위를 직접 표시하면 지능형 콜리메이터가 해당 영역에만 자동으로 방사선을 조사하고 주변 부위는 즉시 차폐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하면서도 진단 정확도를 유지할 수 있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술도 탑재됐다. XBILE은 촬영 후 3초 이내에 주요 폐질환을 96% 정확도로 감지할 수 있으며, 저선량 환경에서도 선명한 영상 품질을 제공한다.


1.5mm 초미세 초점 기술을 적용해 영상 해상도를 높였고, 특허받은 배터리는 약 3.5시간 내 완충이 가능해 현장 활용성을 높였다.


젬스헬스케어는 이번 CES 혁신상 수상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해외 인허가 및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모바일 영상진단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 기반 웨어러블 의료기기 기업 위스메디컬은 CES 2026에서 Accessibility & Longevity 분야 혁신상을 수상했다.


위스메디컬은 이번 CES에서 소프트 일렉트로닉스 기반 무선 웨어러블 수면진단 패치 'Tedream(테드림)'을 선보였다.


테드림은 뇌파(EEG), 심전도(ECG), 근전도(EMG), 호흡 신호 등 다양한 생체전기신호를 세 개의 초소형 디바이스로 측정할 수 있으며, 병원이 아닌 일상에서도 장시간·반복 측정이 가능하다.


기존 수면다원검사(PSG)는 병원 내 검사 환경과 비용 부담, 반복 측정의 어려움 등으로 접근성에 한계가 있었다. 위스메디컬의 기술은 이러한 제약을 보완해 수면무호흡증을 포함한 다양한 수면질환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CES 전시 기간 동안 북미와 유럽의 의료기기 기업, 병원 관계자, 디지털 헬스케어 투자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착용 편의성과 의료 접근성을 고려한 설계, AI 분석 기술을 중심으로 기술 협력 및 사업화 논의가 진행 중이다.


위스메디컬은 이번 혁신상 수상은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AI 기반 진단 기술이 실제 의료 환경에서 갖는 잠재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기에 임상적 신뢰성과 확장성을 갖춘 디지털 의료기기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로봇의수 전문기업 만드로는 'CES 2026'에서 손목 기능을 내장한 로봇 의수 '마크 7X'로 '접근성과 지속가능성' 부문 혁신상을 수상했다.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이다.


수상작인 마크 7X는 기존 로봇 의수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손목 관절 기능을 인체 비율 안에 담아낸 점이 특징이다.


기존 로봇 의수는 손목 관절이 없거나 있더라도 길이가 과도하게 늘어나 착용감과 실사용성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마크 7X는 손목의 2자유도를 손목 내부에 통합하면서도 전체 길이를 20cm, 평균적인 사람 손 크기 범위 안에 구현했다.


마크 7X는 손목 구동부가 들어갔다는 점을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외형이 단정했다. 내부에는 직렬 탄성 구동장치(SEA) 3개를 적용해 손목 탄성 응답과 텐션 조절을 가능하게 했다. 손바닥에는 32화소 대면적 압력센서를 내장했다.


막대형 물체를 쥔 상태에서도 쥐는 힘이 유지하고 손목 회전과 함께 압력이 자연스럽게 분산된다. 테니스나 골프처럼 스윙 동작이 필요한 상황이나 연필·컵·우산 등 일상 도구를 다루는 장면을 염두에 둔 설계다.


외형 변화는 크지 않지만 내부 구조는 전반적으로 최적화됐다. 손목에 2자유도를 더하면서 배터리팩 구조와 손바닥 길이, 구동부 배치 등을 다시 설계했다. 이 결과 손목 기능을 넣고도 기존과 유사한 착용감과 무게 균형을 유지했다.


만드로는 그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단(KMDF) 지원을 통해 로봇 의수를 고도화해왔다. 이 과정에서 확보한 초소형 모터와 감속기, 센서 통합 설계 기술을 휴머노이드 로봇 손 개발로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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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기기#스타트업#CES#혁신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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