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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1-09 12:3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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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유통중인 연속혈당측정기들


국내 혈당측정기기 시장이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중심으로 산업이 재편되고 있지만 국산 점유율이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혈당측정기기 산업 현황 및 전망'에 따르면 국내 혈당측정기기 시장은 지난 2020년 789억원에서 연평균 12.6%씩 확대해 2024년 1269억원 규모로 성장했다.


반면 같은 기간 CGM 시장은 63억 원에서 매년 평균 73.6%씩 성장해 575억 원으로 커졌다. 시장 규모가 5년간 9배 넘게 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혈당측정기 시장에서 CGM 품목 비중은 최근 5년 사이 8%에서 45.3%로 확대됐다.


글로벌 시장 역시 최근 3년간 연평균 10.7%로 성장하면서 2024년 기준 306억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혈당측정기기는 단순 측정에서 나아가 빈번한 검사 부담을 줄인 사용자 친화적 관리 도구로 전환되고 있다. 


이에 모바일 혈당관리 서비스 기반 통합관리 모델로 비즈니스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


보산진은 혈당측정기기 성장 요인으로 △세계적 당뇨 인구 급증으로 꾸준한 관련 시장 수요 예상 △활발한 연구개발로 인한 혈당측정분야 기술적 진보 △당뇨병 인식 제고를 위한 정부 정책 중요성 증가 등을 꼽았다.


문제는 전체 CGM 시장에서 92.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애보트 '프리스타일 리브레2', 덱스콤 '덱스콤 G7', 메드트로닉 '가디언4'가 수입돼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프리스타일 리브레2는 1분 간격으로 촘촘하게 혈당을 측정하고 가디언4는 최대 1시간 전에 고혈당·저혈당을 예측해 경고하는 기능이 있다. 덱스콤 G7은 초소형 크기가 강점으로 꼽힌다.


국산 제품은 2023년 출시된 아이센스의 '케어센스 에어'가 유일하다. 수입산과 비교하면 가격 경쟁력이 있으면서도 품질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혈당측정기기 시장은 안정적 수요가 뒷받침되는 만큼 기업 경쟁은 격화되는 흐름이다.


글로벌 선도 기업은 기술 혁신, 포트폴리오 다양화, 전략적 제휴 및 인수합병 등을 추진 중이며 주요 국내 기업은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출 시장을 공략 중이다.


아울러 엄격한 규제와 보험 구조도 산업 성장을 제한할 수 있다.


보산진은 당뇨병으로 인한 재정부담이 지속 증가해 주요국에선 조기 진단과 치료·관리 중요성을 높이고 있으며 높은 가격 부담으로 국가 보험 적용 범위가 사업화 핵심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보고서는 "혈당측정기기 산업은 과거 병원중심의 혈당측정기술에서 개인용 혈당측정기기로 전환되고 최근 기술의 고도화 AI·디지털로의 전환과 함께 일상속 보다 편리하고 사용자 친화적인 기기 중심으로 재편중인 상황"이라며 "기업은 제품 범위와 성능을 넓히려 연구개발, 인수합병 등의 노력을 추진하고 있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연속혈당측정시스템 등에 대한 건강보험적용이 도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이는 환자로 하여금 치료 접근성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의료기기 산업과 관련 시장 전반에 긍정적인 파급효과를 불러 올 것"이라며 "궁극적으로 혈당측정기기의 발전과 기술의 확산은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주요 흐름을 이끌며 산업 성장과 환자 중심의 의료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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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측정기기#연속혈당측정시스템#국산화#수입산#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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