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뉴시스 제공)
연이은 강추위로 전기장판 등 전열기 사용이 늘고 있는 가운데, 전열기 사용 부주의로 인한 화재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재난안전분석 결과 및 중점관리대상 재난안전사고’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2년~2024년)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3만 1,509건으로 집계됐다. 이로 인해 576명이 사망했고, 2,896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를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총 3,235건(10.3%)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2월(3,149건, 10%) ▲3월(2,732건, 8.7%) ▲11월(2,674건, 5.5%) 등의 순이었다.
이 중 1월 주택 화재의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51%(1,652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부주의 화재는 주로 ▲음식물 조리 중 발생한 화재(346건, 20.9%) ▲불씨 화원 방치 및 기기 사용 설치 부주의(237건, 14.3%) ▲가연물 근접 방치(209건, 12.6%) 등으로 조사됐다.
부주의로 인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전기장판 등 전열기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먼저 한동안 쓰지 않고 보관했던 전열기를 꺼내 사용할 때는 플러그나 전선, 열선 등이 늘어나거나 벗겨진 곳이 없는지 살피는 게 좋다. 사용 중 전선이나 플러그에 균열, 변색, 과열로 탄 자국이 발생하면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점검을 맡긴다.
오랜 시간 자리를 비운다면 과열을 예방하기 위해 타이머 기능을 활용하거나 플러그를 뽑는 등 전원을 종료한다. 특히 전기장판은 바닥면이 접히거나 무거운 물체에 눌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이불을 과하게 덮어 열이 축적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끝으로, 종이와 같은 가연물을 전열기에 가까이 두지 않도록 주변을 정리한다. 특히 전열기는 여러 제품을 문어발처럼 사용할 경우 과열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