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의학적 근거에 기반해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개발된 소프트웨어 의료기기인 디지털치료기기(Digital Therapeutics, DTx)가 전 세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1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발간한 보고서 ' 2025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산업동향: 시장 성장과 규제 환경 분석'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치료기기 시장은 2024년 82억8000만 달러(한화 11조7854억 원)에서 2033년 414억 달러(한화 58조92710억 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평균 성장률 18.26%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디지털치료기기 기업들의 평균 펀딩 규모도 사상 최대인 650만 달러(한화 92억 원)에 달하는 등 민간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2024년 시장 점유율 49.17%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선진 의료 인프라 △높은 디지털헬스 기술 도입률 △우호적인 규제 환경 등에 기인한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예측기간 동안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의료 디지털화의 가속 △만성질환의 증가 △개인맞춤형 치료 수요 확대 등이 주요 성장 동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성장의 핵심요인으로는 만성질환 유병률 급증, 모바일 헬스 기술의 발전, '가치 기반 의료' 전환 등이 있다.
전 세계적으로 만성질환 유병률이 급증함에 따라 확장 가능하고 개인맞춤형 치료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치료기기는 지속적 모니터링과 행동 변화 유도를 통해 만성질환 관리 효율성을 높이며 보험 급여 확대와 의료비 절감 효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또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의 확산은 디지털헬스 플랫폼의 접근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이고 있으며 이는 디지털치료기기 시장 성장의 핵심 인프라로 작용한다.
아울러 전 세계 의료체계가 서비스 제공 중심에서 환자 건강 중심의 '가치 기반 의료(Value-based Healthcare)' 모델로 전환함에 따라 치료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수 있는 디지털치료기기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가치 기반 의료는 진료 건수나 서비스 양이 아닌 환자의 실제 건강 개선 정도를 기준으로 보상하는 의료 모델로 디지털치료기기는 검증된 정량적 효과를 제시할 수 있어 해당 모델과 높은 연결성을 보인다.
이로 인해 전 세계 공공 및 민간 의료보험 기관은 비용 대비 치료효과가 입증된 치료기술이나 서비스가 보험 보장 체계에 포함되도록 정책을 전환하고 있다.
디지털치료기기의 시장은 치료(Treatment) 부문과 예방(Preventive) 부문으로 구분되며 이 중 치료 부문이 2024년 기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치료 부문은 특정 질병을 대상으로 의학적 근거가 확보된 치료기술을 제공하며 기존 치료 방식에 통합 가능한 디지털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당뇨병 △심혈관질환 △정신건강 장애 △만성 호흡기 질환 등 만성질환 관리 영역에서 디지털치료기기의 임상적 효과가 입증되면서 해당 부문이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예방 부문은 △전당뇨병(Prediabetes) △비만 △영양 관리 △생활습관 개선 등을 주요 대상으로 하며 질병 발병 질병 발병 이전 단계에서 건강 위험요인을 감소시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비록 예방 부문의 시장 규모는 치료 부문 대비 상대적으로 작지만, 가치 기반 의료모델의 확산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 수요의 증가에 힘입어 향후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된다.
보고서는 "글로벌 AI 융합기술은 미국의 경우 FDA 승인 경로 및 급여 체계 확립돼 디지털치료기기의 상업적 타당성과 신뢰성을 강화하고 의료기관 및 보험자의 도입을 촉진하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유럽은 규제 선진화와 급여 체계를 확립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이어 "COVID-19 팬데믹 이후 원격진료 수용성 확대, 정부의 디지털헬스 인프라 투자 증가, 스마트폰 및 웨어러블 기기의 급속한 보급 등으로 중국·일본·한국의 경우 디지털헬스 투자 확대가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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