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도림 문화공간 '다락' ©박유진
하루에도 엄청난 인파가 몰리고 수없이 많은 지하철이 오고 가는 신도림역 근처에 특별한 문화공간이 있다. 신도림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다락(多樂)'이 바로 그곳이다.
구로구는 신도림역 앞 자전거 주차장 2층을 리모델링해 2021년 8월 복합문화공간 '다락'으로 탈바꿈시켰다. 개관 이후, '많은 즐거움(多樂)'이라는 이름처럼 편안한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21년 8월 문을 연 복합문화공간 '다락' 내부 모습 ©박유진
복합문화공간 '다락'은 내부는 작지만 알차게 꾸며져 있다. 소파에 앉아 휴식을 취하며 만화책을 보는 시민, 책상에서 노트북을 사용하는 시민, 삼삼오오 모여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시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무료로 볼 수 있는 만화책 ©박유진
출입 바로 옆 책장에 꽃혀 있는 만화책들은 대여장부를 기록하면 시민 누구나 읽을 수 있다. 요즘 유행하는 최신 만화책부터 레전드 만화책까지 다양하게 구비돼 있었다.

어린이들을 위한 텐트들 ©박유진
한쪽에는 텐트들이 놓여 있었는데 10세 이하의 자녀를 둔 가족만 이용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가만히 있지 못하고 돌아다니는 어린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안전하게 휴식할 수 있도록 한 배려가 돋보인다. 창가 쪽에는 잠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추억의 오락기도 설치돼 있다.

추억의 오락기 ©박유진

작은 영화관 ©박유진
가장 안쪽으로 들어가면 작은 스크린이 설치된 영화관이 마련돼 있다. 마침 명화 <맘마미아>가 상영 중이었다. 현재 '다락'에서는 겨울 감성을 가득 담은 영화들이 상영되고 있다. 12월 6일에는 <러브레터>, 20일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겨울왕국>, 그리고 27일에는 따뜻한 로맨틱 코미디 <러브 액츄얼리>가 상영된다.

문화체험 특별 프로그램 안내 배너 ©박유진
신도림 '다락'에서는 매달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이 운영되며, 특히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만들기'와 '크리스마스 무드등 만들기' 등 겨울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체험은 5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하루 총 4회씩 운영된다.
참여신청은 다락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할 수 있다. 선착순 마감되므로 서두르는 것이 좋다. 재료비 등의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구로구청 문화관광과나 '다락'으로 문의하면 된다.

신도림 '다락' 내부 ©박유진
유동인구가 많아 혼잡하다고 알려진 신도림역이 '다락'을 통해 문화와 예술이 머무는 곳으로 변신 중이다. 구로구는 신도림역 '다락'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자 지난해 오류동역 근처에 두 번째 '다락'을 열었다. 서울 곳곳에 '다락'과 같이 작지만 아늑하게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많아지길 바래본다.
○ 위치 : 서울시 구로구 새말로 121-15 2층
○ 교통 : 지하철 1·2호선 신도림역 2번 출구에서 41m 자전거주차장 2층
○ 운영일시 : 화~일요일 13:00~20:00, 매주 월요일 및 공휴일 휴무
○ 이용요금 : 무료 (※ 음료 외 외부음식 반입금지)
○ 문의 : 다락 02-861-3414

시민기자 박유진
서울시만의 매력을 다 담아내는 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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