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산학협력이 확대되고 있다.
국내 교육기관들이 기술 혁신 및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의료기기 산학 협력 모델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대학과 의료기관, 산업계가 각각 특화된 강점을 결합해 기술 사업화, 전문 인재 양성 등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
연세의대 의료기기산업 특성화대학원은 미국 유타대학교 의료혁신센터(CMI)와 글로벌 의료기기 공동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국제 협력 플랫폼을 강화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임상 기반과 연세의대의 의료산업 교육 시스템에 유타대 CMI의 글로벌 개발·평가 인프라가 더해짐으로써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해외 임상 검증, FDA 인허가 등 국제 시장 진입을 보다 전략적으로 지원받을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
특히 양 기관은 의료기술 공동 연구, 글로벌 사용성 평가, 전문가 교류 교육 프로그램, 미국 인허가 자문 등 기술개발 전주기를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갖추며 실질적 성과 창출에 착수한 상태다.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이번 협력은 국내 의료산업이 국제 무대에 진출하는 데 필요한 핵심 관문을 함께 돌파하는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 사용적합성 시험센터는 근로복지공단 재활공학연구소와 함께 ‘디지털의료제품 사용적합성 심포지엄’을 개최해 새롭게 강화된 규제 대응 능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디지털의료제품법 시행 이후 사용자 안전성을 검증하는 사용적합성 평가가 필수 제출 요소로 부상한 가운데 실제 개발 현장에서 기업들의 어려움도 커지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사용적합성 엔지니어링 절차 적용 방법 △평가 기술 동향 △심사 준비 노하우 등 산업계가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과정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시험센터는 실사용 환경 분석과 개발단계 위험요인 평가 기술을 선도적으로 축적해 온 만큼 국내 디지털헬스 제품의 품질 고도화와 규제 혁신에 실질적인 기여가 기대된다.
김해대학교와 의료기기 제조기업 유주케어가 체결한 산학협력 협약은 지역 산업 기반과 인재 양성을 연결한 대표적 사례로 조명을 받고 있다.
김해시 RISE 사업과 연계해 △현장실습 기반 실무형 교육 △재직자 교육 및 기술 자문 △산학 공동 혁신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의료·바이오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유주케어는 김해 지역으로의 확장 이전을 통해 본격적인 생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대학의 전문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 학생들은 국가근로장학제도와 기업 실습이 연계된
업계의 한 관계자는 "산학연 기관 간 협력이 기술 혁신뿐만 아니라 인재 경쟁력, 산업 구조, 규제 전략까지 동시 강화하는 미래형 의료기기 산업 혁신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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