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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1-28 09:16:15
  • 수정 2025-11-28 09:2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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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11월 17일 개방됐다는 소식을 듣고 직접 찾아가 보았다. 북한산의 웅장한 기운이 스며든 이곳은, 과거 삭막한 울타리에 가려져 제 기능을 다하지 못했던 유수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눈부시게 변모해 있었다. 첫 발을 내딛는 순간, 가슴이 탁 트이는 듯한 진솔한 감동을 느꼈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것은 단연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였다.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하다는 실용적인 장점도 놀라웠지만, 이 카페가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졌다. 따뜻한 커피 한 잔을 받아 들고 옥상 전망 공간으로 향하는 길, '사회적 가치 실현형 카페'라는 문구에서 서울시의 깊은 배려를 엿볼 수 있었다. 옥상에서 바라본 북한산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맑은 가을 하늘 아래, 병풍처럼 펼쳐진 산세와 그 아래 고요하게 흐르는 구파발천의 조화는 일상 속 최고의 힐링 에피소드 그 자체였다.

기존에 일부만 존재했던 산책로가 유수지 전체를 아우르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된 점은 이 공간의 핵심적인 변화다. 완만한 경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하천을 바라보니, 굳이 멀리 교외로 나가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완벽한 자연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이 감사했다.

특히 새롭게 조성된 '전망파고라', '호반대청', '달빛섬' 등의 조망 공간은 각각의 개성을 뽐내며 발길을 멈추게 했다.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었고, 호반대청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했다. 가장 흥미로웠던 '달빛섬'은 밤이 되면 더욱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할 것 같아 다시 방문하고픈 설렘을 안겨주었다.

이 모든 공간들은 서울둘레길 16코스와 구파발천을 연결하는 보행 네트워크의 중심으로서, 앞으로 이 지역 산책길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서울시의 기대에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은 단순히 콘크리트 시설물을 개선한 것을 넘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진정한 노력의 결실이다.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한데 엮어냈다. 특히 자립준비청년에게 기회를 제공하는 공익적 의미까지 담고 있어, 이곳을 찾는 시민들은 단순한 소비를 넘어 따뜻한 동행에 참여하는 기분 좋은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서울 서북부 지역 주민은 물론, 드라이브나 둘레길 산책을 위해 이 지역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울타리 너머 숨겨졌던 구파발천 유수지가, 수변카페·북한산 전망·산책로를 품은 시민의 휴식처로 아름답게 되살아났다. ©정향선

울타리 너머 숨겨졌던 구파발천 유수지가, 수변카페·북한산 전망·산책로를 품은 시민의 휴식처로 아름답게 되살아났다. ©정향선


새로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을 직접 찾았다. ©정향선

새로운 '서울형 수변감성도시' 프로젝트의 16번째 결과물인 은평구 진관동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을 직접 찾았다. ©정향선


서울둘레길 16코스는 6호선 증산역~3호선 구파발역 사이의 봉산과 앵봉산 두 개의 산을 넘어가는 코스로 되어 있다. ©정향선

서울둘레길 16코스는 6호선 증산역~3호선 구파발역 사이의 봉산과 앵봉산 두 개의 산을 넘어가는 코스로 되어 있다. ©정향선정향선


구파발천 순환산책로에 새로 설치된 '전망파고라' ©정향선

구파발천 순환산책로에 새로 설치된 '전망파고라' ©정향선


 '전망파고라' 안에서 '호반대청'과 '달빛섬'의 모습이 보인다. ©정향선

'전망파고라' 안에서 '호반대청'과 '달빛섬'의 모습이 보인다. ©정향선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정향선

'전망파고라'에서는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북한산과 하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다. ©정향선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는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진다. ©정향선

수변카페 '은평 에피소드'는 은평구 자립준비청년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더욱 따뜻해진다. ©정향선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성공적으로 엮어냈다. ©정향선

이 공간은 '여가', '문화', '휴식'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성공적으로 엮어냈다. ©정향선


다양한 커피 브루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정향선

다양한 커피 브루와 디저트를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정향선


카페 외부가 다양한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전망을 한층 화사하게 만든다. ©정향선

카페 외부가 다양한 꽃들로 장식되어 있어 전망을 한층 화사하게 만든다.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찾아 한 잔의 커피와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 카페를 찾아 한 잔의 커피와 여유를 즐기는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정향선


  • 카페 위 옥상에도 휴식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향선

    카페 위 옥상에도 휴식 공간을 꾸며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정향선


  • 고급 목재 의자와 소파를 구비해 북한산과 구파발천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향선

    고급 목재 의자와 소파를 구비해 북한산과 구파발천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정향선


  • 잠시 발걸음을 멈춰 숨을 돌리기에 딱 좋은, 작은 휴식의 포인트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정향선

    잠시 발걸음을 멈춰 숨을 돌리기에 딱 좋은, 작은 휴식의 포인트처럼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정향선


1층에는 포근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철제 의자들이 아담하게 놓여 있다. ©정향선

1층에는 포근한 햇살을 받아 반짝이는 철제 의자들이 아담하게 놓여 있다. ©정향선


  •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해 고양·양주 방향 운전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가 가능해 고양·양주 방향 운전자의 접근이 용이하다. ©정향선


  •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해, 누구나 편하게 들러 갈 수 있는 열린 카페다.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해, 누구나 편하게 들러 갈 수 있는 열린 카페다. ©정향선


  •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 특유의 경쾌한 동선을 살려, 차 안에서 주문부터 수령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안한 서비스를 선사한다. ©정향선

    ‘은평 에피소드’는 드라이브 스루 특유의 경쾌한 동선을 살려, 차 안에서 주문부터 수령까지 매끄럽게 이어지는 편안한 서비스를 선사한다. ©정향선


'달빛섬'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한다. ©정향선

'달빛섬'은 마치 넓은 마루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듯한 여유를 선사한다. ©정향선


'달빛섬'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향선

'달빛섬'에서 지역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문화 행사를 지속해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향선


구파발천 유수지에 위치한 '호반대청'이 산책로와 함께 새롭게 꾸며졌다. ©정향선

구파발천 유수지에 위치한 '호반대청'이 산책로와 함께 새롭게 꾸며졌다. ©정향선


기존에 일부 구간만 있던 산책로는 유수지 한 바퀴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되었다. ©정향선

기존에 일부 구간만 있던 산책로는 유수지 한 바퀴 전체를 돌 수 있는 순환 산책로로 완성되었다. ©정향선


산책로 곳곳에 미니정원이 꾸며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향선

산책로 곳곳에 미니정원이 꾸며져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향선


기존 산책로가 유수지를 감싸는 순환길로 완성되어 자연과 평화로움이 함께하는 쉼터가 되었다. ©정향선

기존 산책로가 유수지를 감싸는 순환길로 완성되어 자연과 평화로움이 함께하는 쉼터가 되었다.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과 연결된 서울둘레길 16코스에 마련된 먼지제거용 '에어건'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과 연결된 서울둘레길 16코스에 마련된 먼지제거용 '에어건'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이 모든 이들에게 '행복한 일상의 에피소드'를 제공하는 소중한 안식처가 되리라 확신한다. ©정향선


구파발천 수변활력거점

○ 위치: 서울시 은평구 진관동 30(구파발천 유수지)
○ 교통: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 2번 출구 도보 10~15분


기사 작성자 프로필

시민기자 정향선

아름다운 서울의 구석구석을 담아내는 서울시민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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