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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1-12 08: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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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패션하우스 랄프 로렌의 최근 실적이 시장 기대를 뛰어넘는 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매출 예상치를 상향조정했다.

랄프로렌이 최신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사진=랄프로렌


지난 6일(현지시각) 랄프 로렌 발표에 따르면 2026회계연도 2분기(2025년 7~9월) 매출은 약 2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고, 환율 효과를 제외한 기준으로는 14% 늘었다. 순이익은 2억 700만 달러, 주당순이익(EPS)은 3.32달러로, 조정 기준 EPS는 3.79달러에 달해 전년의 2.54달러에서 49% 상승했다.

지역별로 보면 북미 매출은 13% 증가한 8억 3200만 달러이며 온라인 채널은 15% 성장했다. 유럽은 22% 늘어난 6억 88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온라인 매출이 17% 확대됐다. 아시아 매출은 4억 4600만 달러로 17% 증가했고, 특히 온라인 매출이 36% 급등하며 전체 성장세를 견인했다.

총이익률은 68.0%로 전년 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조정 영업이익률도 14.1%로 2.7%포인트 개선됐다. 현금성 자산은 16억 달러, 부채는 12억 달러 수준으로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했다. 회사는 분기 중 63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하며 주주환원에도 적극 나섰다.

브랜드 측면에서는 ‘폴로(Polo)’를 중심으로 한 핵심 라인 외에 AI 기반 스타일링 서비스 ‘애스크 랄프(Ask Ralph)’를 새롭게 선보였다. 셀레나 고메즈,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등 글로벌 셀럽을 활용한 브랜드 노출 확대 전략도 이어가고 있다. 평균판매단가(AUR)는 전년 대비 12% 상승했으며, 할인 축소와 풀프라이스 판매 중심의 가격 전략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글로벌 매장 확장도 활발했다. 이번 분기에 독일 뮌헨, 미국 텍사스 플라노, 중국 항저우, 일본 나고야 등 핵심 도시에 38개의 신규 매장을 열었고, 미국 보스턴 뉴버리 스트리트 매장을 직접 인수하며 오프라인 거점을 강화했다.

회사 측은 올해 전체 매출 성장률 전망을 기존 +5%에서 +7%로 상향 조정했다. 환율 영향까지 반영하면 최대 9%대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0.6~0.8%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며, 3분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매출 및 마진 성장이 이어질 전망이다.

Tag#랄프로렌#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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