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산 의료 AI들이 임상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
임상현장에서 국산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들의 활용이 늘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코어라인소프트, 셀바스에이아이, 메디웨일 등 국내 의료 AI업체들이 최근 자사 주력 솔루션들을 국내 병원 구축에 성공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는 최근 충남대학교병원에 AI 기반 흉부진단 플랫폼 에이뷰(AVIEW) LCS Plus를 구축했다.
충남대병원은 대전·충청권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 의료계를 선도하는 핵심 기관으로 이번 AVIEW LCS Plus도입은 지역 거점병원이 AI 혁신을 실제 진료와 연구 현장에 접목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대병원이 도입한 제품은 기존 단일 질환 중심의 AI 진단과 달리 한 번의 검사로 폐암 조기 발견, 심혈관질환 위험도 평가, 호흡기 만성질환 모니터링이 모두 가능한 종합 흉부질환 스크리닝 제품이다.
이에 따라 추가 검사 없이도 포괄적인 건강 정보를 환자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알려졌다.
충남대병원은 단순히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는 수준을 넘어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는 AI 의료 혁신 모델을 만들어가며 암·심장질환·폐질환 등 주요 사망 원인 질환에 대한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셀바스AI는 최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전체 진료과에 AI 의료 음성인식 솔루션 '셀바스 메디보이스(SELVAS MediVoice)'를 공급하고 AI 기반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내년 시범사업을 거쳐 2027년 병원 전면 상용화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셀바스AI는 백중앙의료원이 보유한 의료데이터와 의료진 피드백을 기반으로 의료 도메인 특화 음성·언어모델을 고도화해 병원 환경에 최적화된 AI 의료기록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셀바스AI의 의료 특화 음성인식 기술을 실제 진료현장에 적용해 의료진과 환자의 대화만으로 SOAP(증상·검사결과·진단·치료계획)와 MIVT(사고현장·환자정보) 등 주요 의무기록 항목을 자동으로 추출·정리하는 것이다.
의료 특화 대규모 언어모델(LLM)을 적용해 중요 항목을 자동 추출하고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과의 연동도 지원한다.
셀바스AI는 이미 국내 주요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한 '빅5' 병원에 해당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회사는 이번 부산백병원 도입을 계기로 AI 의료 음성인식 기술의 상용화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메디웨일은 최근 '닥터눈 CVD' 출시 2년여 만에 국내외 유료 사용 기관 111개를 돌파했다.
'닥터눈 CVD'은 간편한 눈 검사만으로 미래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을 심장 CT 수준의 정확도로 예측하는 세계 최초의 의료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다.
심장CT, 경동맥초음파 검사와 같은 전통적인 심혈관질환 검사 대비 높은 접근성과 효율성을 인정받으며 한국을 비롯해 유럽과 중동 등 전 세계 의료기관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특히 올해 동아에스티와의 협약 체결 이후 내과를 중심으로 병의원 도입이 가속화되었으며 현재 누적 사용량은 4만 건을 넘어섰다.
또 올해 메디웨일은 유럽심장학회(ESC), 미국심장협회(AHA), 미국예방심장협회(ASPC) 등 세계 주요 심혈관 학회에서 총 10여 편의 연구 초록이 채택되고 주요 세션의 연자로 초청됐다. 이를 통해 망막 AI가 심혈관·콩팥·대사 기능을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메디웨일은 내년 '닥터눈 CVD'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승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