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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1-10 14: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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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험사들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주요 보험사들이 인공지능(AI), 마이데이터, 비대면 진료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속속 진출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H농협생명, 삼성화재 등 보험사들이 고령화와 만성질환자 증가, 건강관리 수요의 폭발적 성장세 속에서 고객의 건강 수명 연장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고 있다.


NH농협생명은 최근 헬스케어 기술기업 SB솔루션과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NH헬스케어' 플랫폼의 서비스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생명은 SB솔루션의 수면진단 기기 '숨이랑'을 플랫폼에 연동, 시니어 고객을 위한 수면 건강관리 서비스를 도입한다. 농촌 등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도 비대면으로 수면 상태를 진단하고 맞춤형 건강관리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복지 격차를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김기동 농협생명 부사장은 "농어촌 지역 고객의 수면 문제를 정확히 진단하고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NH농협생명은 디지털 전환 전반에서도 업계의 빠른 혁신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올해 말에는 농·축협 채널 전용의 AI 가입설계 서비스를 도입해 설계사 업무 효율성과 고객 맞춤형 제안 능력을 높일 예정이다. 내년에는 AI OCR(광학문자인식) 기반 문서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 보험 심사와 내부 행정 프로세스의 디지털화를 완성한다.


특히 자체 플랫폼인 'NH헬스케어' 앱은 헬스케어 기능에 게임적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걸음 수를 달성하면 농작물이 자라는 ‘랜선텃밭’ 기능,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걷기 배틀’ 등으로 이용자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또한 인바디 연동 건강 리포트, 헬스케어 기프티콘 서비스, BM특허 확보 등 보험과 헬스케어 융합의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화재는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애니핏 플러스'에 비대면 진료 기능을 추가하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비대면 진료 플랫폼 ‘나만의닥터’와 협업해 이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 '비대면 진료 서비스' 배너를 통해 언제 어디서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 서비스는 의료 마이데이터 규제 샌드박스 승인 플랫폼과 연계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용자는 '나만의닥터' 앱을 통해 처방약을 받을 약국을 직접 선택하고 원하는 시간에 약을 수령할 수 있다. 이는 의료접근성이 낮은 이용자나 만성질환 관리가 필요한 고객에게 실질적인 편의성을 제공한다.


이해성 삼성화재 헬스케어사업팀 상무는 "비대면 진료는 만성질환자의 건강 행동을 꾸준히 유지하게 하는 데 효과적"이라며 "고객 일상을 든든히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헬스케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삼성화재는 향후 마이데이터 기반 맞춤형 질환관리, 개인 건강 데이터 분석 등 중장기 전략에 따라 헬스케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교보생명의 헬스케어 자회사 '교보다솜케어'는 통신사 U+유모바일과 손잡고 알뜰폰 이용자를 대상으로 1:1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서비스는 전문의, 간호사, 영양사, 심리상담사, 운동 전문가 등 각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해 개인 맞춤형 건강 상담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입자 본인은 물론 배우자, 부모, 자녀까지 폭넓게 이용할 수 있으며 외국인 고객도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상급병원 진료가 필요한 경우 질환별 전문병원과 의료진을 안내하고, 전국 105개 건강검진센터 예약까지 연계하는 초개인화 헬스케어 서비스를 구현했다.


교보다솜케어 원형규 대표는 "전문적이고 진정성 있는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새로운 생활 가치를 제시하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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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들#인공지능#마이데이터#비대면진료#디지털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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