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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11-05 10:2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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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PEC 정상회의가 의료기기 업계 발전에 일조하고 있다.


경주에서 열린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한 정부와 업계의 노력이 빛을 발했다.


정부는 참석 국가와 의료기기 협력 확대를 위해 다각도로 협의하고 업체들은 공식 협찬을 행하는 등 마케팅을 확대했다.


◆ 식약처, UAE 의약품청과 양자회의…포괄적 협력체계 논의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사이드 알 하제리 아랍에미리트(UAE) 의약품청(Emirates Drug Establishment, 이하 EDE) 이사회 의장 겸 국무장관, 타니 알 제유디 대외무역부 장관 등과 양자회의를 개최하고 양국 간 의료제품 분야 상호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오유경 처장과 사이드 빈 무바락 알 하제리 의장은 의료제품 분야 협력을 확대해 나갈 필요성을 공감하고 양국의 의약품, 의료기기 등 교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제도와 경험을 공유하면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오유경 처장은 우리나라가 의약품과 백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WLA(WHO 우수기관목록) 등재돼 국제적으로 규제역량을 인정받은 것을 강조해 설명했고 사이드 알 하제리 이사회 의장은 한국의 첨단바이오의약품·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 성과를 높이 평가하며 모범사례를 공유 받기를 희망했다.


양 기관장은 실질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협력의 폭을 넓히고 바이오헬스 분야의 포괄적·전략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식약처는 이번 기관장 회의가 우리나라 의료제품의 UAE를 비롯한 중동 지역 수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 루닛·세라젬, 공식 협찬 참여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은 이번 APEC 정상회의 공식 전시관에 의료 AI 대표 기업으로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한 '첨단미래산업관' 내에서 의료 AI 분야를 대표해 반도체관에 참가해 AI 기반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Lunit INSIGHT)'를 선보였다.


행사 기관 중 루닛 부스에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직접 방문해 AI 영상 분석 과정을 참관하기도 했다.


루닛 인사이트는 영상의학 데이터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폐암·유방암 등 주요 질환의 이상 소견을 검출하는 의료기기 소프트웨어로 전 세계 여러 국가에서 임상 및 상용화가 진행 중이다.


루닛은 지난 9월 서울에서 열린 'APEC 보건·경제 고위급 회의(HLMHE)'와 '세계바이오서밋(WBS 2025)'에서도 단독 세션을 주관한 바 있다.


루닛은 대규모 국제 무대에서 공식 초청된 것은 의료 AI가 한국 산업 경쟁력의 일부로 인식되고 있음을 의미하기에 검증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의료 생태계 혁신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세라젬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고위급 오찬장 및 행사장 내에 브랜드 체험 공간을 운영했다. 


세라젬은 올해 2월 제1차 고위관리회의를 시작으로 제3차 회의까지 공식 협찬사로 참여해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정상회의 기간 세라젬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와 소노캄 경주 내 체험 공간을 운영해 27년간 축적된 K-의료기기 기술력을 선보였다. 


총 3개 존으로 구성된 체험 공간에는 세라젬의 대표 헬스케어 기기 6종, 15대가 비치되어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HICO 4층 고위급 오찬장에는 마스터 V11 3대를, 1층 수행원 라운지에는 파우제 M6 8대를 설치해 대표단과 수행원의 휴식을 지원했다. 또 소노캄 경주 지하1층 수행원 라운지에는 마스터 V7·V9과 파우제 M10·M8 Fit을 비치했다.


전시 제품들은 장시간 회의로 피로가 누적된 대표단과 수행원, 방문객들이 짧은 휴식을 취하는 공간으로 활용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세라젬의 특허받은 온열기술과 척추 마디마디를 풀어주는 부위별 세밀한 마사지 기능으로 긴장 완화와 컨디션 회복에 도움을 주며 현장 관계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세라젬은 세계 각국의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인 APEC 무대에서 세라젬의 기술력과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혁신과 기술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지멘스 헬시니어스, 5년간 포항에 5천만 달러 투자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향후 5년간 포항 생산 시설에 약 5000만 달러를 투자하고 400명 이상의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한국을 글로벌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의 핵심 허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APEC 행사 기간 중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글로벌 기업 투자 파트너십' 행사에 참여해 이와 같은 투자 및 협력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APEC 기간을 맞아 지멘스 헬시니어스가 포항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국내 투자와 협력 노력을 인정받아 초청됐다.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소속의 포항 공장은 심장 초음파 기기의 핵심 부품인 카테터와 트랜스듀서를 각각 연간 40만 개, 2만 개 이상 생산하는 글로벌 핵심 생산 거점이다. 회사는 2008년 포항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래 꾸준히 지역 경제와 국내 의료기기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특히 지난 8월 경상북도 및 포항시와 생산 설비 증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달 15일에는 포항테크노파크에서 착공식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투자 이행에 나섰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자사의 첨단 기술력과 포항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을 세계적인 초음파 의료기기 생산 허브로 함께 성장시켜 나가는 등 앞으로도 국내 산업계와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환자 복지 증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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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닛#세라젬#지멘스헬시니어스#2025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정상회의#의료기기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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