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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5-09-01 12: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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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던 푸시킨의 말을 생각합니다.

삶은 속인 적이 없지만 스스로 속아넘어간 것임을 이제야 깨닫습니다.

거기엔 탐욕과 이기심, 그리고 교만과 고집이 있었음도 헤아려보구요.


그런데 삶 말고 우리를 감쪽같이 속이는 것이 하나 더 있는 것 같습니다.

바로 세월입니다.

눈앞에서 뻔히 속이는 것이 보이는데도 무기력하게 속수무책 당하고 있자나요.

그도 그럴것이 2025년의 파이 네 쪽중 세쪽을 후다닥 먹어치워 버렸으니까요.


그러기에 쏜살같이 흘러가는 세월에서 눈을 떼고 지금 바로 여기에

집중하는 것이 진정 지혜로운 삶임을 확인하고 또 확인합니다.

주말 안성 국사봉에서 만난 붉은 빛의 이삭여뀌도 동의한 바 있구요.


9월과 함께 시작하는 새로운 한 주, 새로운 마음으로 힘차게 시작해보자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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