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아무리 소란스러운 세상일지라도 겨울밤은 적막함으로 밖에 표현할 수 없습니다. 어디선가 차가운 바람 한 줄기가 불어오더라도 그 고요를 어찌할 수 없을 거구요. 그러니 겨울밤은 온갖 생각 내려놓고 침묵으로 나를 바라보기에 잘 어울리는 시간입니다. 그래서 인디언 부족들은 12월을 침묵의 달, 다른 세상의 달이라 하였을거구요. 돌아보니 지난 한 해 가식과 교만,체면의 언어를 무던히도 내뱉었음을 고백합니다. 모든 잎을 떨군 나무들 옆에 서서 진심어린 나목(裸木)이 되고 싶을 뿐이구요. 저물어 가는 한 해의 막바지에서 맞는 새로운 한 주, 진심과 침묵으로 함께 하면 좋겠습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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