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수요일이라 비가 내리는 것일까요? 어쨌거나 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날은 단연 수요일이겠지요. 화요일의 불을 끄는 비도 어울릴 듯 하지만요. 거의 2주간의 여행끝에 돌아온 날 밤에 비가 내리니 단비이자 여독을 풀어주는 축비라 생각되어 고맙기 그지 없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피해를 주는 폭우가 아니라면 비가 오는 날이면 기분이 좋아지니 비와 관련된 낭만적 인자를 타고난 것은 아닐런지요. 싱그러운 6월 바람에 흔들리며 꿋꿋히 피어있는 하얀 개망초들에게 여름의 상념을 묻고 싶구요. 이미 시작된 한 주, 잘 지내고 있을거라 믿으며 늦은 월요편지를 띄웁니다. 지난 한 주, 아니 거의 두 주 동안 잘 지내셨는지요? 이태리 돌로미티와 동부지중해 크루즈 여행으로 인해 오랜만에 수요편지로 몇 자 적어봅니다. 오늘, 불볕더위로 가는 길목인 하지가, 여행으로 훌쩍 지나간 시간으로 갑자기 내 삶에 뛰어든 것 같은 날, 고향의 하얀 꽃 하지감자가 생각나면서 홀로 계신 어머니가 보고 싶은 날입니다. 무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고 일상을 좋은 삶으로 디자인해 나가시길 기원합니다. 돌로미티를 시작으로 동부지중해의 절경과 함께 한 여정을 마무리 하고, 짧은 두바이 여행까지 소화하고 어젯밤 무탈히 돌아왔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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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로 아름다운 사회 칼럼 218. 행복노마드 말 만들기 좋아하는 사람들은 현대인을 유희적 존재인 호모 루덴스(Homo ludens), 여행하는 존재인 호모 비아토르(Homo viator)라고 한다. 하고 있는 일, 걷고 있는 그곳, 머물고 있는 그곳에서 삶을 느끼고 즐기는 삶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기술의 발달이 그런 삶의 바탕이 되고 그를 부추기고 있음은 물론이다. 돌궐족 명장 톤유쿠크(Tonyukuk)의 묘비에는 “성을 쌓는 자는 반드시 망할 것이며 끊임없이 이동하는 자만이 살아남을 것이다”라고 되어 있다. 노마드적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말이 아닐 수 없다. 누구나 꿈을 꾸는 행복도 소유나 움켜쥠이 아닌 걷고 움직이며 순간순간을 느끼고 즐기는 곳에 있음도 이젠 상식이 되어가고 있다. 어리석은 사람만이 숫자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 행복 디자이너는 이태리 돌로미티를 시작으로 베니스와 그리스의 미코노스와 산토리니, 다시 이태리 바리를 거쳐 두바이에서 소풍 같은 삶을 즐기고 있다. 누가 뭐라 하든 문제가 없다. 그리고 어느 누구도 이래도 된다. 지금 있는 그 자리에서 틀 밖으로 나와 끝없이 움직이는 길 위의 노마드를 꿈꾸자. 그리하여 끝내 행복노마드가 되자. 행복은 바로 거기에 있으므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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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일(토) 124번째 행발모는</p> 인왕산자락길+세검정 숲길로 갑니다 > 7월 1일(토)에 진행하는 124번째 행복한 발걸음 모임은 더위를 피해 인왕산 자락길과 세검정 숲길로 갑니다. 인왕산 자락길은 경복궁역에서 사직단공원과 수성동계곡 윗길을 지나 윤동주문학관에 이르는 인왕산 둘레길중 하나입니다. 세검정 숲길은 문학관옆 창의문에서 부암동을 거쳐 백사실 계곡을 지나 세검정에 이르는 물이 흐르는 계곡길이구요. 특히 1급수에서만 볼 수 있는 도롱뇽과 버들치가 사는 백사실 계곡은 2009년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이번 인왕산 자락길과 세검정 숲길은 풍광이 수려하고 문화/역사적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특별한 서울의 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비교적 편안한 길이니 친구,가족들과 함께 하시면 좋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124번째 행복한 발걸음 모임 * 일 시 : 2023년 7월 1일(토) 오전 9시 ~ 오후 2시 모이는 곳 :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에 8시 50분까지 모임 참가인원 : 30명 이내(선착순 입금) 참가비 : 2만원(점심식대 + 티타임) 입금계좌 : 국민은행 924501 - 01 - 301845 김재은(해피허브) 준비물 : 더위에 대비한 복장(모자등),생수,간식,편안한 신발,따뜻한 마음 걷기 여정 : 경복궁역 - 사직단공원 - 수성동계곡 - 윤동주문학관(창의문) - 부암동 - 동양방앗간 → 산모퉁이 카페 → 백석동천 → 백사실 계곡 → 백사 이항복의 터 → 현통사 → 일붕선원 → 홍제천 → 세검정자 → 세검정삼거리 음악분수대 → 홍지문 및 탕춘대성 총 6.5 km 약 3시간 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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