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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1-25 07: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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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인디언 아라파호족이 11월을 모두가 다 사라진 것은 아닌 달이라고

한 것을 생각해봅니다. 10월과 12월 사이에 끼어 존재감이 없을것 같기도

하지만 오히려 살아꿈틀거리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차분히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자신의 일에 집중하기에 잘 어울리는 때이니까요.


가을잎들이 바람 한줄기에도 속수무책으로 쏟아져 내리고 마지막 남은

한 잎조차 끝내 대지로 나뒹구는 가을과 겨울사이입니다.


무엇을 고집하고 무엇에 욕심을 부린다는 것이 얼마나 부질없는

것인지를 새삼 느끼게 됩니다. 텅 빈 손, 텅빈 마음으로 삶을 응시해보면

어떨까 싶구요.

11월의 끝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한 주, 편안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열어가시자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세상살이를 닮았는지 롤러코스터처럼 변하는 날씨에 쩔쩔 매다가 소설 절기가

지났음을 이제야 알았습니다. 첫사랑같은 첫눈이 문득 그리워졌구요.

12월이 오기 전에 아마도 그 선물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구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 잘 챙기며 한 해 잘 마무리하시길 두 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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