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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4-10-13 09: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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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가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 극복, 탄소중립 실현의 열쇠가 될 미래 에너지 산업 비전을 논하는 글로벌 에너지포럼을 개최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26일 포럼 개회식서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는 오늘 첫 걸음을 시작하지만 경제 분야 스위스 다보스포럼 같은 에너지 분야 세계 최고 포럼이 될 수 있도록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나주글로벌에너지포럼 2024(약칭 NGEF2024) 개막식은 이날 오전 10시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켄텍·KENTECH) 대강당서 열렸다. 개회사와 내빈 기념사·축사·특강, 개막 퍼포먼스에 이어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저자인 리처드뮬러UC버클리 교수의 기조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세계 석학, 연구자, 기업인들이 이번 포럼서 에너지 패러다임 전환과 탄소중립, 지역 산업 경쟁력 확보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해있는 다양한 에너지 현안을 풀어가는 공론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개막식엔 윤병태 시장과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조홍식 외교부 기후환경대사,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이재남 나주시의회의장,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 강상구 전남도 에너지산업국장,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이주희 동신대 총장 등이 주요 내빈으로 참석했다. 포럼 첫 강연자인 리처드뮬러 교수와 마크 제이콥슨 스탠포드대 교수, 마니 사라시 킹압둘라 과학기술대 교수, 이경수 인애이블퓨전 의장, 문승일 포럼추진위원장도 함께 했다.

주요 내빈들은 기념사, 축사 등을 통해 이번 포럼 개최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대한민국 에너지산업 미래 비전과 더불어 나주와 한전, 켄텍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에너지산업 메카 도약을 강조했다.

조홍식 기후환경대사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찾기 위해 에너지 수도 나주,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특화대학인 켄텍에서 포럼을 개최한 것은 더할 나위 없이 뜻깊은 일"이라며 "세계 석학들과 지혜를 모아 멋진 성과를 도출해 나주의 꿈이 곧 대한민국 에너지 미래가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김동철 한전사장도 축사를 통해 "농업도시였던 나주는 한전 이전과 기업·대학·기관 집적화로 에너지중심도시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이자 탄소중립, 분산에너지 등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기술변화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참석 내빈에 이어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최남호 산업부2차관은 영상 강연, 축사로 나주의 첫 에너지포럼 개최를 축하했다.

최남호 2차관은 "나주는 글로벌혁신특구 지정을 통해 세계 최초 미래 직류기반 전력망 플랫폼 상용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나주가 미래 에너지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에너지수도로 우뚝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현 부위원장은 특강을 통해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4가지 방안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이 위원장은 ▲중앙정부-지방정부-대학-산업체-연구기관 간 국가 에너지산업 발전을 위한 유대·연대 관계 구축 ▲한전 중심의 에너지산업체 전남 이전 확대 ▲전남도·나주시의 수소에너지특구, 분산에너지특구 지정을 위한 철저한 준비 ▲켄텍 육성을 위한 정부 인식전환 및 적극 지원 등을 제안했다.

한편 이번 포럼에선 분산에너지, 수소에너지, 원자력과 핵융합 등 3개 세션을 다룬다. 이날 오후 분산에너지 세션에는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마크 제이콥슨 교수, 27일 오전 수소에너지 세션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최고 명문 대학인 킹 압둘라 과학기술대학교 마니 사라시 교수가 강단에 섰다.

나주=김진석기자 suk158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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