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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 기사등록 2022-10-05 18:14:45
  • 수정 2022-10-05 18: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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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기운을 물씬 머금은 바닷바람이 해운대 모래사장을 어루만지고 있습니다. 

지난 여름이 아쉬워 오가는 사람들도 물끄러미 바라보는 나도 어느 덧 가을이 되어 있습니다. 

계절이 그렇게 흘러가듯이 삶도 그렇게 무심이 흘러가고 있었던게 분명하지요. 


하늘의 9월 초승달도 저 멀리 보이는 깜빡거리는 영도의 밤 풍경도 오늘만큼은 상큼한 

가을 빛입니다. 주말 문경새재에서 만난 구절초가 벌써부터 그리운 걸 보니 가을남자가

틀림없나 봅니다.

다시 찾은 가을 해운대에서 새로운 한 주를 이렇게 시작합니다. 

새로운 10월, 새로운 한 주 즐겁고 힘차게 시작하시구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참 좋은 계절, 10월 상달이 문을 열었습니다.

인디언들은 양식을 갈무리하고 잎이 떨어지는 달이라 했는데 누가 뭐래도 수확의 

시절인만큼 10월이야말로 지난 수개월간의 땀방울의 결실의 계절임이 틀림없지요,

풍요로운 계절이니  마음만큼은 넉넉하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들이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월요일 아침에 시작된 행복디자이너의 전국투어 일정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말 그대로 길위의 인생이 펼쳐지고 있는 것이지요. 

오늘 월요편지는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서 몇 자 끄적거리고 있습니다.


월요일에 하동,거제를 시작하여  부산 다시 고성과 통영,거제, 진주와 지수면, 부산을 거쳐 

주말엔  문경 행발모를 진행하고, 휴일엔  대학 동아리 친구들의 회갑 여행에 동행하여  

통도사와 부산 해운대에서 우정을 익히고 있지요.

 

월요일 저녁에 온라인 줌으로 진행된 '그깟행복콘서트'를  통해 가을밤을 음악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고, 수요일 오후엔 국민권익위원회가 주최한 청렴시민감사관 워크숍에 함께 했고,

거제에서는 모 회사에서 강의를 하는등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며 곳곳의 좋은 인연들과 즐겁고 

고마운 시간을 보냈구요.


하동 지리산에서는 범띠 친구들과, 부산에서는 고딩 친구들과, 부산 송정에서는 지인인 

김영필 대표와, 진주에서는 대학 동아리 후배들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요. 

경남 고성에서는 도의원이라는 새로운 시작을 한 지인과, 통영에선 봄날의 책방에 들르고 

옆에 있는 전혁림 미술관에도 들려 전 화백의 작품세계에 진하게  빠져들었지요.  

국내 굴지의 창업주들의 고향인 진주 지수면 승산마을에서는 기업와 기업의 뿌리.그리고

기업가 정신에 대한 생각도 해 보았구요.


주말엔 문경으로 이동, 서울에서 출발해서 온 40여 행복쟁이들과 문경새재를 맨발로 걸으며

115번째 행발모를 맘껏 즐겼습니다. 곧 익어갈 가을잎들과 따뜻한 대화도 나누었구요,

새재에서 내려와서는 오미나라 탐방을 한 후 모닥불을 피워놓고 오미자 와인을 한 잔

기울이며 가을밤의 정취를 즐겼지요. 행발모가 왜 '행복을 발견하는 모임'인지를 여실히 

확인한 시간이었구요.


새로운 한 주도 사람의 숲에서 설레는 행복찾기가 계속되겠지요.

고맙고 즐거운 삶입니다.


주말 문경새재 행발모, 3관문인 조령관 앞에서 한 컷~ 참 좋구나 좋아~ 


너그럽고 열린 마음, 땀흘리고 공부하는 자세,

진실함과 사랑이 있는 소통으로 살아갑니다.


슬픔속에는 연금술이 있다. 

슬픔은 지혜로 변해 기쁨 또는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다.

- 펄벅(미국작가)



2022.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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