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삼한사온의 겨울처럼 장마비가 널뛰기 하듯 끈질기게 이 땅을 떠날 생각을 하지 않고 서성대는 7월 중순입니다. 예측이 빗나가는 날씨에 뒤죽박죽 뒤엉켜 돌아가는 세상사가 겹쳐 적이 염려스럽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잘될거라는 믿음, 다 지나가리라는 여유 한 움큼에 희망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엷은 자줏빛 수국곁에 하얀 나무수국이 어김없이 아름답게 피어나고 있으니까요. 생각이 세상을 만들고 그 세상이 다시 생각으로 돌아오는 선순환을 믿으며 새로운 한 주를 다시 맞습니다. 건강도 생각도 잘 챙기는 날들이 이어지길 기원하면서요.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초복이 지나고 여름의 한복판인 대서가 오늘, 그리고 중복으로 이어되는 한 주의 시작입니다. 계속되는 장마속에 50년도 더 지난 윤흥길의 소설, '장마'가 생각납니다. 지리한 장마에 더 지겨운 이념논쟁과 갈등이 소설보다 더 적나라하게 우리 사회속에 떡하니 아직 버티고 있다는게 참으로 한탄스럽구요. 부디 우리 사회가 과거나 이념이 아닌 상식과 양심에 기반한 현재와 미래로 나갈 수 있기를 기원해보구요. 무더위와 고르지 못한 날씨에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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