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휴일 밤, 미타사를 한바퀴 돌아 싱그러운 바람 한줄기가 양볼을 스치고 지나갑니다. 더위가 쉬어가는 이런 순간은 아련한 그리움이 깃든 지난날의 여름까지 생각나게 하니 더할 나위없이 편안하고 참 좋습니다. 비개인 산사의 마루에 앉아 먼 산그리메를 바라보는 그 느낌을 닮아있는 듯 하구요. 이럴때는 삶의 어떤 시름이나 스트레스도 툴툴 털어내기 참 좋은 시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개망초가 지고 성급한 연꽃이 피어나는 즈음, 우리의 삶에도 고운 향기 한 움큼 녹아들기를 바라봅니다. 새로운 7월, 새로운 한 주, 더위도 장마도 잘 이겨내며 힘찬 발걸음 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이육사 선생의 '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 찾아왔습니다. 그럴줄 알았지만 눈깜짝할 사이에 한 해의 반이 지나가버렸습니다. 텅빈 것 같은 지나간 시간들을 돌아보니 우여곡절속의 아등바등했던 삶의 흔적들이 나뒹굴고 있는 듯 합니다. 하루 하루 나름대로 분투했던 기억도 희미하게 남아있구요. 어찌하든 다시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 좋은 때라는 것은 분명한 듯 하니 반이나 남은 2024년 새로운 마음으로 발걸음 하시길 기원합니다. 소중한 건강 잘 챙기시구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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