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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 기사등록 2022-06-27 12: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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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이 여름을 내려놓은 채 세월의 막차를 타고 쏜살같이 달아납니다.

고작해야 개망초에 뻐꾸기 소리뿐이지만 여름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제 갈 길을 가고 있음이 분명하겠지요.

조금만 움직여도 등을 타고내리는 땀방울이 그 증거일 것이구요.

주목할 것이 없다하여 무시해 온 삶의 관성 탓에 싱그러운 여름을

쉽게 알아차리지 못하는 어리석은 중생이 여기에 있습니다.


다람쥐 쳇바퀴 돌듯이 무심히 반복되는 삶 속에서 작은 느낌 하나에도

깨어있는 삶의 소중함을 상기하면서요. 어찌하든 소중한 나의 일상이요,

삶의 시간들이기 때문이지요. 다시 새로운 느낌과 마음으로 6월의

마지막 주를 힘차게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주 잘 지내셨는지요?


망종과 하지가 지난지라 여름이 본 궤도에 올랐음을 순간순간

알아차리는 즈음입니다.

한 해의 절반이 후다닥 지나갔음도 속수무책으로 느끼고 있구요.

어찌할 수 없는 일은 내버려두고 그냥 지켜보되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 가는 것, 진정 그것이 건강하고 좋은 삶이라는 생각입니다.

심신의 건강까지 챙길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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