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관들이 의료서비스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경쟁력 입증에 성공했다.
30일 의료계에 따르면 삼육서울병원,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등이 우수검사실 인증,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최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를 거뒀다.
삼육서울병원은 최근 대한진단검사의학회와 진단검사의학재단이 주관하는 진단검사의학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평가에서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을 획득했다.
우수검사실 신임 인증 제도는 진단검사의학과의 업무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검사실 업무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여 환자에게 양질의 진료와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검사실 운영 △종합검증 △현장검사 △진단혈액 △일반화학 △요경검학 △임상미생물 △수혈의학 △진단면역 △분자진단 등 10개 분야에 대해 심사를 거쳐 인증이 이뤄졌다.
삼육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지난 2000년 최초 인증획득을 시작으로 24년 연속 우수검사실 인증을 유지하고 있어 높은 수준의 진단검사실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양거승 원장은 "우수검사실 인증 획득으로 첨단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으로 구성된 삼육서울병원 진단검사의학과의 신뢰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관리로 환자들에게 보다 정확한 검사 결과와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24년 호스피스 전문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일산백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법적 기준 준수 △기관 운영 적정성 △운영 실적 △사업실적 보고서 및 사업계획서 △생애 말기 삶의 질 △치료·돌봄 만족도 등의 항목에서 평가 점수 90점 이상을 받아 최우수 의료기관으로 평가받았다.
이번 평가는 175개 기관(입원형, 가정형, 자문형 호스피스 전문기관, 요양병원 호스피스시범사업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복지부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더 나은 운영 및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는 "말기 암 환자의 통증 조절은 물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남은 생을 품위있게 지내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학교병원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년도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운영과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등을 종합 평가하여 전국 13개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중 1개 기관을 최우수기관으로 지정한다.
2017년 7월 개소한 전북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암 치료 후 영양‧식생활 관리, 운동 교육, 림프부종 관리, 심리지지 프로그램, 암생존자 클리닉 운영, 영양 및 심리상담, 비대면 상담 등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통합지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2023년도에는 총 1700여 명(연인원)의 암생존자와 가족들이 암생존자 통합지지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매년 암생존자통합지지사업 참여자의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해마다 암생존자용 교육동영상(위암 수술 후 식사관리, 유방암 건강강좌 등), 슬기로운 건강생활책자 등을 제작해 배포해(전북대병원 유튜브 등) 도민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암생존자와 그 가족을 응원하고 사회적 분위기 개선을 위해 3월 '암생존자 응원 캠페인', 6월 첫째 주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 10월 '유방암 핑크리본 캠페인', 11월 '암생존자 건강걷기 행사' 등의 다양한 캠페인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도내 보건·의료기관 암관리 임직원에게 '암생존자 관리 역량강화 교육' 및 거리상 또는 개인사정으로 사업 미참여 암생존자와 가족들에게 '찾아가는 암생존자 건강관리 교육'을 총 43회 실시하는 등 도내 암생존자 관련 보건 의료기관 간의 적극적인 업무 협력 및 연계를 통해 지역사회 암생존자와 가족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늘려나가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