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기기 업체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나섰다.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이 아시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리메드가 일본 자회사의 지분을 모두 인수하고 씨유메디칼시스템이 일본에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엔젠바이오가 태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하는 등 아시아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리메드는 지난해 2월 일본 MFC사와 JV형태로 설립했던 리메드재팬의 MFC 지분 35%를 최근 인수하면서 100% 자회사로 편입, 일본시장 공략을 본격화 한다.
리메드는 2023년부터 일본 기업과의 공동투자를 통해 일본 지사를 설립하고 일본내 영업기반을 확보, 효율적인 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최근 공격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두 배가 넘는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리메드재팬은 주요 제품 라인업인 통증 치료 장비의 레퍼런스 확보를 위해 간사이 의과대학 재활의학과와 협력, 근력감소, 만성통증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5년도 일본임상신경생리학회에 한국교수 초빙 및 공동세미나도 개최 예정이다.
또 뇌질환 치료기기인 TMS 장비와 관련해서도 게이요 대학의 신경정신과와 협력해 리메드의 TMS 신제품인 BrainStim 제품으로 치료프로토콜(치료부위, 자극방식, 치료시간 등)에 따른 효과를 공동 연구 중이며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과와 태국, 베트남 등과 함께 아시아 공동 프로토콜 개발 프로젝트 등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리메드재팬은 기존의 라인업 뿐만 아니라 통증 치료 제품을 바탕으로 일본의 동물용 시장에도 진출을 확대하여 현재 일본 경주마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향후 대동물(大動物) 대상의 경주마 및 와규(일본우(日本牛))에 적용해 시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또 리메드의 신규 라인업인 에스테틱 사업을 위한 현지 직원의 채용 및 사업 환경 구축을 진행중이다.
리메드는 이번 자회사 설립이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갖추게 해주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씨유메디칼시스템은 최근 계열사 씨유재팬(CU Corporation)과 일본 라미코사가 90억원 규모의 자동심장제세동기(AED) 및 관련 악세서리에 대한 연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씨유재팬의 매출액은 71억원으로 일본에서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공급계약으로 지난해 일본 매출액을 넘어섰다.
씨유메디칼은 일본 내 매출 상승 및 시장점유율 확대가 궁극적으로 올해 씨유메디칼의 실적 증가에 매우 긍정적인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엔젠바이오는 최근 태국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기반 HLA 정밀 진단 체외 진단 의료기기 '에이치엘에이아큐테스트 올'(HLAaccuTest All)의 판매 허가를 받았다.
사람의 조직·혈액 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로 면역 반응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HLA는 장기,골수 이식에 대한 거부 반응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공여자와 수여자 간 HLA 일치도 검사가 필수적이다.
엔젠바이오는 해당 제품이 유전자 11개를 고해상도로 식별해 판독이 어려운 기존 검사법의 단점을 개선하고 분석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적합한 수여자를 빠르게 확인해 장기·골수 이식 성공률을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번 판매 허가로 엔젠바이오는 태국에서 NGS 제품 총 4개를 승인받게 됐다.
엔젠바이오는 동남아 시장에서 당사 제품의 우수한 품질과 임상적 유효성을 다시 입증한 것으로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활발한 글로벌 활동 및 동반 진단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 강찬우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