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의료기기 기업들의 해외 진출 사례가 잇따라 공개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클래시스, 이루다 등의 기업들이 태국, 두바이에서 신제품 론칭쇼 개최, 전시회 참가 등의 성과를 이뤘다.
먼저 클래시스는 최근 아시아 최대 미용 의료 강국 중 하나인 태국에서 비침습 고주파(RF) 의료기기 '볼뉴머' 론칭쇼를 개최했다.
태국 왈도르프 아스토리아 방콕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주요 클리닉 130개를 포함한 총 250명의 현지 의사와 70여 명의 병원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볼뉴머의 혁신 기술에 대한 소개와 현지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주요 오피니언 리더(KOL, Key opinion leader) 4인의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토론에서는 슈링크(해외명 Ultraformer)와 볼뉴머에 대한 안전성과 편의성,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가 공유됐다.
현지 인플루언서를 포함한 유명인들 역시 이번 론칭쇼에 참여해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150여개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백승한 대표는 "태국은 앞으로도 슈링크(Ultraformer) 계열 장비의 판매가 늘어날 뿐만 아니라 볼뉴머 판매 개시로 인한 추가적인 성장을 기대하는 국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용자들을 위한 임상 연구와 대규모 유저 미팅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루다는 지난 5~7일 열린 'Dubai Derma 2024' 전시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두바이더마는 중동, 북아프리카 및 인도 아대륙 지역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피부미용 전시회로 매년 두바이에서 개최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 이루다는 △시그니처 장비인 리팟을 비롯해 고주파(RF)와 레이저 시스템이 결합된 복합 의료기기 시크릿듀오 △Q-switched Nd:YAG 레이저 장비인 큐라스하이브리드 △지난 해 FDA 인증을 완료한 복합 파장 레이저기기 펜토 등 자사 대표 제품 라인업을 선보이며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루다 관계자는 "두바이더마 참가는 당사의 오리지널리티가 담긴 리팟을 글로벌 빅마켓에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현지는 지역 특성상 리팟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레이저 제모 수요가 매우 풍부한 지역으로 펜토에 대한 관심이 특히 남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중동을 비롯해 글로벌시장에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수익성 확대를 이어 나갈 것"라고 덧붙였다.
퀀타매트릭스는 최근 자사 신속 향균제 감수성 통합검사 솔루션인 'dRAST'가 스페인 마드리드 소재 대학병원 '라 프린세사(La Princesa)'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공립중앙병원 '도나 에스테파니아(Dona Estefania Hospital)'에 연이어 채택됐다고 발표했다.
회사는 지난 2021년 항균제 감수성 검사장비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dRAST 솔루션'이 최초로 도입된 이후 서유럽, 북유럽에 이어 남유럽까지 유럽 내 dRAST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럽 내 영업이 빠르게 확장되는 이유로 △차별화된 제품 기술력 △임상적인 이점 △경제적인 이점을 고객과 환자들에게 제공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이어 dRAST가 기존 미국 회사의 신속 항균제 감수성 검사 장비를 대체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 김양순 기자 ehealth@e-health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