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25 09:57:04
기사수정

두샨베 행사장에서 떡볶이를 시식 중인 현지 소비자들.


한국 식품이 한류 열풍을 발판으로 중앙아시아 신흥시장 공략에 나섰다. 라면과 떡볶이 등 익숙한 K-푸드에 K-팝과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해 현지 소비자의 관심을 실제 구매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17일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서 ‘K-FOOD FEST IN DUSHANBE’를 개최하고 한국 식품과 문화를 알리는 대규모 소비자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현지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해 한국 식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소비 기반을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행사장에서는 라면과 스낵, 음료 등 대표적인 K-푸드의 시식·시음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 음식을 소개하는 쿠킹쇼와 직접 김밥을 만들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방문객들이 한국 식문화를 오감으로 경험하도록 했다. 중앙 무대에서는 K-팝 공연과 K-푸드 퀴즈쇼가 펼쳐졌으며, 대형 LED 화면을 통해 라면과 떡볶이, 컵밥, 음료, 신선식품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소개했다.

현지 인플루언서와 연계한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마케팅도 병행했다. 단순한 제품 홍보를 넘어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식품 소비로 확장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홍보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행사에 참석한 드미트리 씨는 “볶음라면과 음료, 스낵 등 다양한 한국 식품을 처음 맛봤는데 친근하게 느껴졌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 식품을 직접 구매해 보고 싶다”고 말했다.

타지키스탄은 한국 식품업계가 주목할 만한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aT에 따르면 현지 커피크리머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4% 증가했으며, 컨테이너 단위의 K-푸드 수출도 활발해지고 있다. 수도 두샨베를 중심으로 라면카페 등 한국 음식점이 늘어나는 점도 현지 소비 기반 확대 가능성을 보여준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카자흐스탄 등을 중심으로 한류와 한국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aT 관계자는 “이번 두샨베 K-푸드 행사를 계기로 타지키스탄이 또 하나의 블루오션 시장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며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462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