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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멕시코 한인 차세대, 전통놀이로 한국문화 잇다 - - 재멕시코한글학교 역사문화체험마당에 학생 150여 명 참여 - - 올해 처음 한글학교에 다니지 않는 교민 자녀도 참가 - - 떡메치기·고무줄놀이 즐기며 한국 전통문화 경험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25 08:5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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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체험마당에 참여한 멕시코한긇학교 학생들.[메시코한글학교 제공]


떡메를 힘껏 내리치고, 고무줄을 뛰어넘고, 커다란 윷을 던졌다. 멕시코에서 자라는 한인 아이들이 놀이와 만들기를 통해 한국의 전통문화를 만났다.

재멕시코한글학교(교장 염경희)가 지난 10일과 17일 두 차례 진행한 ‘제9회 역사문화체험마당’에는 학생 150여 명이 참여했다. ‘손으로 잇는 한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청과 멕시코한국교육원이 후원했다.

올해 눈에 띄는 변화는 참가 대상의 확대다. 기존 한글학교 학생뿐 아니라 학교에 다니지 않는 교민 자녀에게도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울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이들도 함께 어울리며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손으로 잇는 한국’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재외동포청과 멕시코한국교육원이 후원했다.[멕스코한글학교 제공]


체험 현장에는 부채 만들기와 고무줄놀이, 대형 윷놀이, 인절미 만들기 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채에 전통문양을 그려 넣고, 처음 해보는 고무줄놀이에 도전했다. 떡메를 내리쳐 인절미를 만드는 과정에서는 전통 음식이 만들어지는 방식도 배웠다. 사물놀이와 청사초롱 등으로 꾸민 포토존도 운영됐다.

행사는 연령별로 나눠 진행했다. 10일에는 초등부와 중등부, 다문화반이 참여했고, 17일에는 유치부가 함께했다. 학부모 21명과 교사 19명, 보조교사 14명도 행사 운영을 도왔다.

염경희 교장은 “올해는 처음으로 한글학교에 다니지 않는 교민 자녀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었다”며 “멕시코에서 자라는 아이들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손끝으로 직접 느끼고 이어 가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서 태어나고 자라는 아이들에게 한국문화는 책으로 배우는 지식에 그치지 않는다. 함께 뛰놀고 음식을 만들며 경험한 기억은 한국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어 간다. 재멕시코한글학교의 이번 체험마당은 그 연결고리를 넓히는 자리였다.

체험 현장에는 부채 만들기와 고무줄놀이, 대형 윷놀이, 인절미 만들기 부스가 마련됐다. 학생들은 부채에 전통문양을 그려 넣고, 처음 해보는 고무줄놀이에 도전했다.[멕시코한글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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