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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13 11: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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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기기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확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제조사들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이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신제품을 론칭하고 비올메디컬이 태국에서 의료기기 등록을, 휴이노가 베트남에서 독점 총판계약을 체결하는 등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은 최근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의료기기 '세르프(XERF)'를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 공식 론칭하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세르프 출시 행사를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현지 의료진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르프 데모 시연과 학술 세션을 통해 세르프 듀얼 모노폴라 RF 기술의 차별점과 실제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학술 세션에는 싱가포르의 시우 턱 와, 태국의 스미스 아라야스컬, 말레이시아의 옹 진 캉 박사가 연사로 참여했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각 시장에서 쌓은 세르프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임상 적용 사례, 환자 특성 및 치료 목적별 활용 방안을 공유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미용 의료기기 수요의 가파른 성장세가 예상되는 시장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데이터브릿지마켓리서치에 따르면 두 나라의 미용 의료기기 시장은 연평균 약 1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현지 핵심 의료진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양국 시장에서 세르프의 활용 기반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르프는 지난 8월 대만 규제당국 허가도 받으며 추가 확장 기반을 쌓았다. 대만 식품의약국(TFDA)으로부터 얼굴 잔주름 및 주름에 대한 적응증을 포함해, 비침습적 피부 미용 치료(non-invasive dermatological aesthetic treatment) 목적의 품목 허가도 획득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대만 허가에 맞춰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프리론칭 행사를 열고 주요 고객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행사에서는 세르프를 비롯해 피코슈어 프로(PICOSURE Pro), 더마브이(DermaV), 라셈드 울트라(LaseMD ULTRA) 등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의 주요 제품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연사들은 각 장비의 특성과 제품 간 연계 활용을 위한 치료 설계, 임상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론칭은 세르프의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이기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에서 의료진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기술과 임상 가치를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올메디컬은 최근 자사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 의료기기 '듀오타이트(DUOTITE)'에 대해 태국 보건부 산하 식품의약품청(Thai FDA)에 의료기기로 등록했다.


듀오타이트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HIFU)를 통해 피부 깊숙한 곳에 있는 근막층(SMAS층)과 피부 조직을 이루는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전달하도록 설계된 리프팅 의료기기다.


태국 FDA가 발급한 의료기기 등록 증명서에 따르면 듀오타이트는 Class 3·Non-IVD 의료기기로 등록을 마쳤다. 특히 이번 등록에는 듀오타이트 본체뿐만 아니라 핸드피스와 카트리지, 풋스위치 등 주요 구성품이 함께 포함됐다.


비올메디컬은 앞서 태국에서 대표 제품인 '실펌엑스(SYLFIRM X)'를 중심으로 현지 사업을 확대해 왔다. 지난 6월에는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회의인 'SYLFIRM X APAC 심포지엄 2026'을 열고 다양한 임상 사례와 치료 전략을 공유한 바 있다.


이번 듀오타이트 등록으로 고주파(RF)와 마이크로니들링이 결합된 의료기기인 실펌엑스에 이어 HIFU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게 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제품 공급뿐 아니라 의료진 대상 학술 활동과 마케팅, 서비스 등 현지 사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비올메디컬은 듀오타이트의 태국 의료기기 등록은 태국 시장에서 비올메디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으며 앞으로도 각 국가의 의료기기 규제 및 시장 환경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휴이노는 장기 심전도 분석 솔루션 메모케어의 베트남 독점 판매·유통을 위한 현지 의료기기 전문기업과의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다.


이번 계약으로 현지 파트너사는 베트남에서 메모케어의 판매와 유통을 전담한다. 휴이노는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의료기관 대상 제품 평가와 의료진 교육, 임상·마케팅 지원을 연계해 현지 사업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메모케어에 적용되는 웨어러블 심전계 메모패치2의 샘플을 공급하고 현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데모를 진행한다. 실제 사용 환경에서 제품 평가를 거쳐 도입 의료기관을 확대하는 방식이다.


의료진과의 접점도 넓힌다. 제품 교육과 함께 현지 핵심 의료진(KOL)을 발굴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기 심전도 검사와 관련한 임상 경험을 축적할 예정이다.


메모케어는 웨어러블 심전계로 장기간 측정한 심전도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의료진의 부정맥 선별과 진단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휴이노는 국내 의료기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장기 심전도 분석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의료 인프라 확대와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에 맞춰 심혈관질환 진단과 환자 모니터링 분야를 공략한다. 휴이노는 현지 총판의 영업·유통망을 활용해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글로벌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미국에서 유한USA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해 북미 진출 기반을 마련했으며, 존스홉킨스대학교 연구진과 AI 기반 환자 악화 예측 솔루션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휴이노는 베트남 독점 총판 계약을 계기로 아시아와 북미에서 제품 공급과 연구 협력을 병행하며 해외 사업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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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트로닉#비올메디컬#휴이노#의료기기#동남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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