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한인상 수상자들. (뒷줄 왼쪽부터) 김은희 법률고문 이사(감사)·오풍균(공로)·서이삭(문화)·실비아 이 총무이사(감사)·신숙희 전 이사장. (앞줄 왼쪽부터) 문관식 스마일싱어롱 회장(단체)·게리 샤피로(감사)·동덕명 생활체육협의회장(단체)·최금란(공로)·정창헌 이사장·최등영(공로)·금국향(문화)·박혜정(문화)·최기천 토론토총영사관 부총영사·구자선 전 이사장. [출처:캐나다 한국일보]
캐나다 한인사회와 지역사회를 위해 오랫동안 봉사해온 인사들이 올해 한인상을 받았다.
한인상이사회(이사장 정창헌)는 26일 본한인교회에서 제39회 한인상 시상식을 열고 공로·문화·단체·감사 부문에서 12명의 수상자에게 상을 수여했다.
공로상은 오풍균씨, 최등영 가정의, 최금란씨에게 돌아갔다. 청과협회장을 지낸 오씨는 소규모 한인업소들이 어려움을 겪던 시기 과일·꽃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접목해 업소들의 활로를 찾는 데 힘을 보탰다.
최등영 가정의는 45년간 환자들을 돌보며 한인사회 건강 증진에 기여했다. 80대 중반의 나이에도 현역으로 진료와 사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밴쿠버 노인회장을 지낸 최금란씨는 시니어들을 위한 봉사활동과 함께 6·25전쟁 참전용사 지원에도 앞장서왔다.
문화상은 금국향·박혜정·서이삭씨가 수상했다. 전통예술인협회 대표인 금국향씨는 2014년부터 고전무용과 연극 공연을 통해 한국 전통문화 보급에 힘써왔다. 박혜정씨는 포트무디 청소년교향악단을 이끌며 25년간 청소년 음악 활동과 함께 참전유공자 및 한인 시니어를 위한 위문·봉사 공연을 펼쳤다.
(왼쪽부터) 한인상 시상식에서 서이삭(피아노)씨와 대니얼 템닉(바이올린)씨, 사무엘 최(비올라)씨, 사무엘 비슨(첼로)씨가 축하 연주를 들려주고 있다. 오른쪽 끝은 소프라노 메리 페라리씨. [출처:캐나다 한국일보]
음악감독 겸 지휘자인 서이삭씨는 줄리어드 음대와 맨해튼 음대에서 수학한 뒤 피아니스트와 지휘자로 국제무대에서 활동해왔다. 토론토총영사관 위촉으로 서한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클래식 공연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바이올린·비올라·첼로 연주자들과 함께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단체상은 문관식 회장이 이끄는 스마일싱어롱과 동덕명 회장의 생활체육협의회가 받았다.
2019년 창립한 스마일싱어롱은 장기요양시설을 중심으로 음악 봉사활동을 이어왔으며, 생활체육협의회는 탁구를 매개로 한인사회의 건강한 공동체 형성과 체육 발전에 기여했다.
감사상은 게리 샤피로 변호사와 구자선 전 한인상이사회 이사장, 김은희 법률고문 이사, 실비아 이 총무이사에게 돌아갔다. 샤피로 변호사는 무료 공증 서비스와 토론토 한인대축제 후원 등으로 한인사회를 지원했으며, 구 전 이사장과 김 이사, 실비아 이 총무이사는 한인상이사회 운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한인사회 인사 등 250여 명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냈다.
본한인교회에서 열린 올해 한인상 시상식엔 250여 명이 참석했다. 맨앞줄 왼쪽부터 정창헌 한인상이사회 이사장, 조성준 온주 노인복지장관, 조 장관 부인 조순옥 여사, 문관식 스마일싱어롱 회장, 오풍균씨, 게리 샤피로 변호사, 동덕명 생활체육협의회장. [출처:캐나다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