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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LNG선 화물창 국산화, ‘K-조선’ 완성판 - - LNG선 설계 佛 GTT사 의존, 막대한 로열티, 기술자립 미흡 ‘K-조선의 역설’ 평가도, - - 中도 최근 GTT와 기술제휴 中 LNG선 시장 진입 확대, 맹추격, ‘韓 기술 우위 약화’ 우려 - - 中 추격 컨테이너선 사례 재현? “LNG 국산화 ‘최후의 방어자산’”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08 12:3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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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선 화물창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사진=HD현대]


LNG 화물창 국산화가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를 통해 ‘해외 로열티 절감’과 ‘핵심 기술의 국내 통제권 확보’가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 조선업은 글로벌 LNG선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나 LNG선의 핵심인 화물창 기술은 프랑스 GTT社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화물창의 설계 표준과 라이선스 수익을 확보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은 LNG선 수주 점유율 70%에 달함에도 불구하고, 선가의 약 5%를 GTT에 로열티로 지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中 조선소가 GTT와 기술 제휴를 확대하면서 필드 데이터 누출 우려도 있어 설계·공정·운항데이터 통제권 확보 측면에서도 LNG 화물창 국산화가 필요하다”는 우려가 높다. LNG선 화물창(화물창 설계)의 해외 의존도가 높으면서, 한국은 ‘LNG선 강국의 역설’을 겪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대 LNG선 건조국이나, 핵심 기술인 화물창 설계는 해외에 의존하고 있다.

LNG 운반선은 영하 163℃의 극저온 LNG를 장기간 안전하게 저장, 운송해야하므로 선체보다 화물창의 단열·밀폐·구조 안정성이 핵심 경쟁요소다. 글로벌 표준인 멤브레인형 LNG선의 화물창 기술은 프랑스 GTT가 라이선스를 독점하고 있다. 국내 조선사도 GTT의 설계와 기술지원을 받아 선박을 건조하고 있다. 이 구조에서 국내 조선사는 선박 건조에 필요한 대규모 설비투자와 인력, 공정·납기· 원자재·하자 위험을 부담하는 반면, GTT는 화물창 설계와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선박 건조 단계별로 기술료를 챙기고 있다.

정부, ‘LNG 화물창 국산화’ 추진

일단 정부는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를 통해 ‘LNG 화물창 국산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R&D, 기반 구축, 세제 등 프로젝트 완성을 위한 패키지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다만 “LNG 화물창 국산화의 목표는 GTT 기술의 완전 대체보다는 대안 기술 확보에 따른 기술료 협상력을 높이고, 설계 자유도를 높임으로써 글로벌 조선업의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것”이란 설명도 따른다.

특히 중국의 추격으로 기술 우위 전략이 약화되고 있는 것도 문제다. 과거 중국 조선업의 LNG선 경쟁력은 제한적이었으나 최근에는 ‘후둥중화조선’ 외 다수의 중국 조선소가 GTT의 기술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LNG선 시장 진입을 확대하고 있다.

앞서 GTT는 지난 2025년 中 헝리조선과 멤브레인 화물창 건조를 위한 기술지원·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중국이 한국과 동일한 화물창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한·중 간 경쟁요소는 기술보다 가격, 납기, 정책금융 등의 영역으로 이동하며 한국의 기술 우위 전략이 약화될 우려가 크다.

컨테이너선 시장은 과거 한국이 시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중국 조선소의 기술 굴기로 한국의 기술 우위가 취약해졌다. 또한 중국 정부의 금융 및 세제 지원 등이 더해지며 중국의 점유율이 급등했다.

이에 LNG 화물창 국산화는 신사업 진출보다는 기존 고부가 시장을 지키는 방어자산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LNG 화물창 국산화의 사업성을 신규 IP 매출 관점으로 평가하면, 투자 매력도가 제한적이다. 그러나 국산화를 추진하지 않을 경우, 잠재 리스크를 고려하면 LNG 화물창 국산화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LNG선 국산화는 중국의 추격을 뿌리칠 최후의 '방어자산'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진=대한해운엘엔지]


中 GTT 기술 공유? “문제 심각해져”

만약 중국 조선소가 GTT社의 기술을 공유하게 될 경우 문제는 심각해진다. 국내 조선소와 LNG선 분야의 대중 기술 격차가 축소되면서 LNG선 사업 가치가 고부가 영역에서 범용 건조업으로 하락할 우려가 크다.

특히 한국도 GTT 표준에 종속되어 있어 선주 맞춤형 통합설계가 불가능하고 자체적인 공정 혁신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또한, 화물창 운항 데이터와 유지보수 시장의 외부 유출이 지속될 수 있다. 액화수소 등 차세대 액화가스 운반선 기술에서도 해외 IP 의존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 “LNG 화물창 국산화의 가치는 미래 신규 수익원 창출보다 기존 LNG선 사업의 경쟁력과 마진을 방어하는 전략적 성격이 강하다”는 설명이다.

하나금융연구소는 이에 대해 “화물창은 작은 결함도 운항 중단과 대규모 손실로 이어질 수 있고 기술 개발만으로상용화되기 어려워 상업선의 기술·운항 위험 분담을 위한 민관 협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현재 정부도 국산 LNG 화물창 국산화를 ‘초혁신경제 15대 선도 프로젝트’에 포함시킨 상태다.

이에 따르면 국산 LNG 화물창 기술의 본격적 IP 수익은 대형선 운항과 반복 발주가 확인되는 2032년이후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가운데, 실증 과정에서 보냉재·용접자동화·검사·센서 등 기자재 중심의 생태계 조성도 기대된다.

LNG 화물창 국산화를 하면, 국내 조선업 생태계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원가·설계·생산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차세대 기술 확장성를 통한 로열티를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국내 조선사가 GTT社를 전면 대체하지 못하더라도 대체 기술을 확보함에 따라 GTT의 라이선스 가격과 기술지원 조건에 대한 국내 조선사의 협상력이 강화될 수 있다.

‘LNG 화물창 국산화’ 기대효과?

GTT 표준 모델에서 벗어나 화물창과 선체를 자체적으로 통합 설계할 경우 적재용량, 선형, 증발가스 처리 및 연비를 선주 운항조건에 맞춰 최적화가 가능하다. 국산 기술은 레이저 용접, 자동검사, 모듈화 및 작업용 시스템을 함께 개발할 수 있어 숙련 인력 의존도와 공정 병목을 완화할 가능성이 크다.

LNG선 화물창 국산화의 장기 목표는 IP 수익을 넘어선다. 단순한 로열티 절감이 아니라, 화물창 설계에서 운항 서비스까지 LNG선 밸류체인 전반을 국내 생태계 안에서 연결할 수 있다. 또한 LNG 넘어 수소까지 이르는 ‘극저온 선박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국내 조선사로선 GTT와 같은 IP 라이선스 사업보다 ‘화물창 설계-소재·시공-자동화·검사-운항 모니터링-유지보수 기능’의 통합이 가능하다.”면서 “국내 밸류체인 통합 구축을 통해 LNG에서 나아가 액화수소 및 LCO₂등 극저온 화물 운반선으로 기술 범위가 확장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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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LNG #LNG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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