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s40 종로 4000권 한식책에 궁중요리 원고까지…안국역 ‘이곳’이 특별한 이유 - - 세시음식 체험부터 한식콘서트까지… 서울 안국역 인근 ‘이음’, 오감으로 즐기는 한식문화 명소로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10-05 10:56:01
기사수정

한식도서관 내부 전경.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 자리한 한식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한식을 오감으로 경험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운영하는 한식도서관은 국내 유일의 한식 전문 도서관으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 조성돼 있다. 약 4000권의 한식·음식 관련 전문 서적을 비롯해 고조리서와 연구자료 등을 갖추고 있어 한식에 관심 있는 시민은 물론 연구자들에게도 열린 지식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증보산림경제'와 '음식디미방' 필사본 등 일반 도서관에서는 쉽게 만나기 어려운 고조리서를 한자리서 열람할 수 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이조궁중요리통고' 원고를 소장하고 아카이빙하는 등 한식문화자원을 수집·보존하는 역할도 맡고 있다.

전문 서적뿐 아니라 어린이 식문화 도서와 음식 관련 고서, 연구서 등 다양한 자료를 갖추고 있으며 방문객 누구나 별도의 절차 없이 무료로 열람할 수 있다. 다만 도서 대출은 제공하지 않는다.

도서관은 책만 읽는 공간에 머물지 않는다. 1층에서 지하 도서관으로 이어지는 공간에는 한식 관련 도서의 원화 전시가 상시 운영되고 있으며, 분기별 북큐레이션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도서관 내부의 복합문화공간 ‘이음홀’에서는 시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어린이들이 절기에 맞는 한식을 직접 체험하는 ‘신통방통 세시음식 만나기’가 월 4회 열리고, 한식 전문가와 인문학적 이야기를 나누는 ‘한식콘서트’도 월 1회 진행된다.

종로구와 함께 지역주민의 배움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종로 동네학교’도 7월부터 10월까지 월 2회 운영된다. 이 밖에도 한식진흥원은 유관기관과 도서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이음홀 대관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규은 한식도서관 담당 사서는 “한식도서관은 누구나 편하게 들러 전문 자료를 탐색하고 문화행사까지 즐길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한식의 올바른 가치를 알리고 국민과 소통하는 대표 문화공간으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식도서관 이용안내와 이음홀 프로그램 및 대관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한식진흥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new.kscn.co.kr/news/view.php?idx=1436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1,105. 월요편지 삶의 희로애락만큼 가을도 깊어갑니다.
  •  기사 이미지 ks06 다년간 지도경력 원장직강 (함수학4층, JYP영어2층)
  •  기사 이미지 1,104. 월요편지 가을도 삶도 아름답고 맛있게 익어갑니다.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