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치과의료기기 업체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내 임플란트 업계가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과 사업 다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 메가젠임플란트 등의 기업들이 해외 학술대회 참가와 글로벌 유통망 확대, 디지털 치과 솔루션 강화에 본격 나서고 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EAO Congress Lisbon 2026'에 참가해 신규 임플란트 라인 'New KS 3'를 유럽 시장에 처음 공개했다.
EAO Congress는 유럽골유착학회가 주최하는 임플란트 치의학 분야 국제 학술행사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아시아 기업 가운데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다이아몬드' 스폰서 자격으로 참가해 약 85㎡ 규모의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초기 고정이 어려운 임상 환경을 고려해 개발한 New KS 3를 중심으로 핸즈온 프로그램과 포럼을 진행하며 유럽 현지 치과의사들에게 제품을 알렸다. 유럽연합 의료기기 규정인 CE MDR 인증을 획득한 임플란트·보철 제품과 디지털 임플란트 가이드 시스템, 골유도재생술 관련 제품 등도 함께 선보였다.
그래피는 메가젠임플란트와 전략적 협력 및 제품 공급·유통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래피와 레이가 보유한 제품 경쟁력에 메가젠임플란트의 해외법인과 대리점 네트워크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우선 메가젠임플란트의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레이의 치과용 콘빔 컴퓨터단층촬영장치(CBCT) 'R2 스튜디오Q'를 비롯한 구강스캐너와 안면스캐너 등 디지털 진단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그래피의 영구치관용 심미보철소재와 형상기억 소재 기술을 적용한 직접출력형 투명교정장치 'SMA'까지 공급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장비 중심의 일회성 판매에서 소재와 치료 솔루션 등 지속적인 수요가 발생하는 제품으로 사업 구조를 넓히려는 전략이다.
덴티움은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GAMEX 2026'에 참가해 치과용 영상진단장비 'bright CT'의 얼굴스캔 기능과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 'Dentium Studio', 무선 임플란트 엔진 드라이버 'bright Motor Driver' 등을 선보였다.
전시 위주에서 벗어나 참관객들이 직접 임플란트 식립과 골이식, 영상진단 기능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실습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덴티움 관계자는 "신제품을 단순히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치과의사들이 직접 사용하며 새로운 기능과 임상 활용 방법을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주요 학술대회와 전시회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덴티움의 신제품과 디지털 솔루션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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