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업체들이 잇따라 신제품을 통한 경쟁을 준비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잇따라 신제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경쟁에 나섰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 제이시스메디칼, 루트로닉 등 의료기기 업체들이 최근 각각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고주파(RF) 의료기기 및 전용 소모품,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를 출시했다.
리브스메드는 최근 다관절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 프로(ArtiSential PRO)'를 출시하고 국내 공급을 시작했다.
리브스메드 핸드헬드 다관절 수술기구 '아티센셜(ArtiSential)'의 확장 라인업인 아티센셜 프로는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축적된 사용 피드백을 반영해 조작부 설계가 전면 업그레이드됐다.
회사는 해당 제품에 대해 지난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절차를 마쳤으며 총 39종 모델을 새롭게 시장에 선보인다.
기존 아티센셜 제품군에 아티센셜 프로가 더해지면서 수술 환경과 술기에 따라 의료진이 선택할 수 있는 폭도 한층 넓어졌다. 특히 조작 편의성을 높이면서 기구 크기와 무게를 줄였다.
아티센셜 프로는 조작부인 핸들 상단 하우징의 총 높이를 기존 239mm에서 185mm로 약 23% 낮췄으며 기구 전체 무게도 약 9% 줄였다. 이는 다관절 수술기구 특유의 정밀한 관절 움직임과 직관적인 조작 방식은 유지하면서 기구를 쥔 손과 손목의 부담을 덜어낸 설계다.
조절 손 고리는 기존 플라스틱에서 실리콘 소재로 변경해 손가락 크기와 관계없이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절 각도를 고정하는 락(Lock)은 원터치 버튼 방식으로 단순화했으며 조직과 바늘을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핀치락(Pinch Lock) 기능도 주요 라인업에 적용했다.
회사는 장시간 고난도 수술을 집도하는 의료진부터 다관절 수술기구를 처음 접하는 의료진까지 사용자 저변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업도 확대했다. 그동안 8mm에서만 제공되던 모노폴라 프리사이스 디섹터(Monopolar Precise Dissector·모노폴라 조직박리기)와 모노폴라 시저(Monopolar Scissors·모노폴라 수술용 가위)를 리브스메드 5mm 최소 직경 라인업에도 추가했다.
이에 따라 전기 절개·박리가 필요한 술기도 최소 절개로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아티센셜 프로는 총 8종의 엔드툴(End-tool)과 3가지 샤프트 길이(24·29·37cm)를 갖춰 최소침습수술이 이뤄지는 외과 전 영역을 아우르는 경쟁력을 확보했다.
도입 부담을 낮춘 점도 특징이다. 아티센셜 프로는 기존 아티센셜과 동일한 수술 환경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병원의 별도 도입 부담 없이 수술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최근 자사 고주파(RF) 의료기기 '덴서티 느와르(DENSITY Noir)'와 전용 소모품 '부스트 팁(Boost Tip)'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획득했다.
앞서 덴서티는 2023년 4월 출시 이후 글로벌 누적 설치 2000대를 넘어섰으며 현재 30개국 이상에 공급되고 있다. 고주파 전류를 활용하는 전기수술기로 모노폴라(Monopolar)와 바이폴라(Bipolar) 방식의 고주파 에너지를 다양한 팁을 통해 전달한다.
덴서티 느와르는 기존 '덴서티 하이(DENSITY High)'의 후속 모델로 덴서티의 냉각 시스템인 'DCD 시스템' 성능을 개선하고 신규 모드 2종을 추가했다.
젠틀 모드(Gentle Mode)는 RF 에너지 출력을 위한 작동조건인 팁 눌림 깊이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인피니티 모드(Infinity Mode)는 설정된 치료 레벨의 RF 에너지를 연속 출력할 수 있다.
부스트 팁은 덴서티 팁 라인업 가운데 처음으로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 전달 방식만 적용한 전용 팁이다. 기존 클래식 팁은 모노폴라 방식이며 알파 팁과 하이 팁은 모노폴라와 바이폴라 방식을 모두 지원한다. 부스트 팁 추가로 덴서티는 모노폴라 전용, 모노폴라·바이폴라 복합, 바이폴라 전용 등 에너지 전달 방식에 따른 팁 구성을 갖추게 됐다.
제이시스메디칼은 앞으로도 장비 성능과 팁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의료진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Cynosure Lutronic)은 최근 자사의 듀얼 모노폴라 고주파(RF) 장비 '세르프(XERF)'의 신규 핸드피스 팁 XERF i05· i10을 출시하며 정교한 맞춤형 고주파 시술이 가능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세르프 핸드피스 팁 i05와 i10은 각 50㎟, 100㎟ 크기로 섬세한 에너지 전달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최소형 제품인 i05는 얇고 예민한 부위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며, i10은 좁고 굴곡진 부위에 밀착해 에너지를 전달하기 용이하다.
특히 기존의 세르프 E60 대비 최대 12분의 1까지 크기를 줄였음에도 동일한 수준의 고주파 에너지 출력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시술 부위에 따라 보다 세밀한 접근과 정교한 시술 설계가 가능해졌으며 기존 대형 팁과 함께 활용할 경우, 얼굴 전체를 아우르는 맞춤형 풀페이스 커스텀 시술이 가능하다.
이번 신규 팁 또한 세르프만의 '스파이더 패턴(Spider Pattern)'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스파이더 패턴은 피부 접촉면 전체에 에너지를 균일하게 전달할 수 있는 기술로 신규 팁 i05·i10 역시 작은 면적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시술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세르프는 이번 팁 라인업 확대를 통해 면적이 넓은 부위부터 굴곡지고 섬세한 부위까지 하나의 시술로 대응할 수 있으며 의료진은 환자의 피부 상태와 시술 부위에 따라 다양한 크기의 팁을 조합해 개인별로 세분화된 시술 프로토콜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세르프는 현재 한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과 미국,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 대한 수출 노선을 확보했으며 최근에는 유럽 CE MDR 인증을 획득하며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공급 기반까지 마련했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이번 세르프 팁의 라인업 확장을 통해 환자 개개인의 피부 고민과 시술 부위에 최적화된 옵션을 제공해 세르프의 활용도를 한층 높여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이노슈어 루트로닉은 앞으로도 부위별 특성에 맞춘 정교한 시술을 설계할 수 있도록 제품 및 기술 개발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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