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크가 구축한 'K-소스' 플랫폼
한국을 세계에 소개하고 싶어도 막상 활용할 만한 사진이나 설명 자료를 찾기는 쉽지 않다. 특히 해외에서 한국을 가르치거나 소개하는 한글학교 교사와 재외동포들에게는 믿을 만한 한국 관련 콘텐츠를 한곳에서 찾을 수 있는 공간이 필요했다.
이런 수요에 맞춰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가 한국의 역사와 문화, 관광 등을 소개하는 콘텐츠 플랫폼 ‘K.Source’(ksource.kr)를 선보였다.
K.Source는 한국을 배우고,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사진과 일러스트, 홍보물, 포스터, 카드뉴스 등 한국 관련 콘텐츠를 모으고, 각 자료에 한국어와 영어 설명을 함께 제공한다.
출범 시점에는 반크가 그동안 제작·보유해 온 사진 약 1,200점과 일러스트 약 300점, 홍보물 약 120점, 포스터와 카드뉴스 각각 100점 등 1,800점 이상의 콘텐츠가 기반이 된다. 앞으로 자료를 지속적으로 추가해 콘텐츠 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K.Source가 기존 이미지 자료 사이트와 다른 점은 ‘자료’와 ‘한국에 대한 이해’를 함께 제공한다는 데 있다.
예를 들어 한국의 역사적 사건이나 문화유산, 음식, 자연, 인물 등을 소개하는 자료를 찾은 이용자는 이미지뿐 아니라 그 자료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국어와 영어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을 잘 모르는 해외 이용자도 자료의 배경과 의미를 파악한 뒤 한국을 소개하는 콘텐츠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활용 대상도 넓다. 국내에서 한국 홍보 콘텐츠를 만드는 개인이나 기관은 물론, 해외 한글학교 교사와 학생, 재외동포 단체, 한국 문화를 알리고 싶은 현지인 등이 자료를 내려받아 교육과 홍보에 활용할 수 있다. 한국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이 한국을 이해하기 위한 자료를 찾는 데도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보탤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회원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 관련 사진이나 일러스트 등의 자료를 공유할 수 있다. 반크가 만든 자료를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외 이용자가 함께 콘텐츠를 쌓아가는 방식이다.
K.Source는 한국을 배우고,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필요한 자료를 검색하고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플랫폼이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한국에 대한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한국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개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한곳에서 쉽게 찾기는 여전히 어렵다”며 “K.Source가 한국을 알고 싶은 사람과 한국을 세계에 알리고 싶은 사람들이 필요한 자료를 찾고 활용하는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플랫폼 제작을 맡은 이정애 책임연구원은 “한국을 소개하고 싶어도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자료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단순히 자료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료에 대한 설명을 통해 이용자들이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한·영 설명을 함께 제공해 한국을 더 쉽게 알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반크는 앞으로 K.Source에 다양한 한국 관련 자료를 추가하고 이용자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국을 소개하는 데 필요한 자료를 찾는 곳에서 나아가, 세계인이 한국을 배우고 또 다른 사람에게 한국을 알릴 수 있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