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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9-15 13: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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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데님원단 기업들이 서울을 찾는다. 패션시장에서 데님이 새로운 복종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K 패션시장을 향한 글로벌 기업들의 향연에 기대가 모아진다.

국내는 데님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국제 규모의 전시와 산업 행사를 찾아보기 어려웠다.

글로벌 데님 전문 플랫폼 데님스앤진스(Denimsandjeans D&J)가 처음으로 한국을 찾는다.

데님은 누가 디자인하는가? 디자이너인가, 데이터인가?를 주제로 토론한다.


9월 23일 오후 1시 30분에 진행하며 사진은 연사의 주인공들이다


오는 9월 22일부터 23일까지 서울 코엑스 2층 더 플라츠에서 전시회가 개최된다. 한국의 데님 브랜드와 데님원단 소싱기업 이분야 스타트업 전문가 들에게 관심을 고조시킬 전망이다.

단순히 원단과 의류를 보여주는 전시회에 그치지 않고 학생부터 디자이너 브랜드 관계자 제조 및 소싱 전문가 데님 스페셜리스트까지 한자리에 모이는 데님 산업의 만남의 장을 표방하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 행사가 주목되는 이유는 국내 데님 전시 문화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가능성 때문이다. D&J Korea는 글로벌 데님 및 의류 공급망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국내 13개 대학이 참여하는 학생 데님 디자인 공모전을 비롯해 업계 세미나와 토론 디자인 프레젠테이션 추석 시즌에서 영감을 얻은 한국형 데님 체험 워크숍 등이 마련된다.

첫날인 22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액티브웨어와 데님 친구인가 적인가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된다. 이어 움직임을 위해 설계된 데님 데님이 우리가 사는 방식에서 배울 수 있는 것을 주제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의 변화를 짚는다.

23일에는 데님 코딩을 주제로 2027년 가을 데님의 예술과 과학을 조명하고 데이터가 소비자의 다음 수요를 예측할 수 있는지, 혹은 디자이너가 여전히 트렌드를 주도할 것인지를 놓고 새로운 관점의 논의를 펼친다. 이어 데님을 디자인하는 주체가 디자이너인지 데이터인지에 대한 질문을 통해 기술과 창의성의 관계를 짚어볼 예정이다. 이를 통해 데님을 단순한 청바지나 패션 아이템에 국한하지 않고 소재와 기술, 디자인, 문화, 라이프스타일이 교차하는 영역으로 확장해 바라보는 새로운 시각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데님스 앤 진스, D&J' 전시회의 또 다른 포인트는 세대와 영역을 넘나드는 구성이다. 국내 대학생들이 참여하는 데님 디자인 공모전은 미래 디자이너들에게 실제 산업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시각과 글로벌 데님 산업의 현장 경험이 만난다는 점에서 국내 데님 교육에도 새로운 자극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해외 데님 전문가들도 참여한다. 2XU 호주 최고 제품 책임자 Daniel Ou 2000Atelier 공동창업자이자 Kindof Inc 한국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Daeun Hong 글로벌 디자인 책임자 Bong Seok Gwon Li and Fung 홍콩 EVP 및 글로벌 디자인 책임자 Yeo Kim 독일 Boss WW 수석 디자이너 Nikita Raman 등이 프로그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을 비롯해 베트남, 중국, 튀르키예,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인도 등의 데님 및 의류 기업들이 참가한다. 이들이 선보이는 것은 SS28 및 AW27 시즌을 겨냥한 원단과 의류 그리고 각 기업의 생산 및 소싱 역량이다. 이는 국내 브랜드와 디자이너들에게 단순한 트렌드 정보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글로벌 공급망의 변화와 소재의 방향성을 한자리에서 확인하고 실제 비즈니스로 연결할 수 있는 접점이 마련된다.

무엇보다 D&J가 국내 데님 전시의 공백을 메우고 새로운 데님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데님은 오랫동안 국내 패션 시장에서 친숙한 소재로 자리 잡았지만, 데님을 하나의 독립된 산업이자 문화로 조명하는 전문 플랫폼은 사실상 부족했다.

이번 D&J는 이러한 시장의 빈틈을 채우고 데님을 둘러싼 산업과 디자인, 문화의 흐름을 한자리에서 공유하는 새로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

전시회에서는 데님 소재와 제품을 직접 확인하고, 세미나를 통해 산업의 변화와 흐름을 살펴보는 한편 디자이너와 학생들의 작업을 통해 데님의 미래 가능성을 엿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여기에 글로벌 데님 전문가들과의 교류 기회까지 마련해 그동안 개별적으로 흩어져 있던 국내 데님 산업과 디자인 생태계를 한자리에 연결하는 장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서울이 단순히 데님을 소비하고 입는 도시를 넘어 데님의 산업과 디자인, 문화를 논의하는 도시로 확장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번 D&J 가 국내 데님 시장에 단순한 첫 전시를 넘어 새로운 비즈니스와 디자인 담론을 만들어내는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패션업계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Tag#데님전시회#AI#코엑스#더플라츠#데님스앤진스 Denimsandjeans D&J#한세엠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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