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우오 롯데월드몰 팝업 스토어
찬란한플랫폼(대표 김선미)의 여성복 ‘오우오(OWO)’가 브랜드 리뉴얼에 나선다. 지난해 상품 퀄리티와 온·오프라인 유통 확대에 집중했다면 올해는 브랜드 정체성을 프리미엄을 더한 ‘웰니스 웨어(Wellness Wear)’로 명확히 하고 상품부터 비주얼, 콘텐츠, 오프라인 공간까지 전면 재정비한다. 기존 스포티·시크에 여성미를 결합한 강점을 유지하면서 ‘스튜디오에서 일상까지(Studio to Daily)’를 새로운 성장 축으로 삼는다.
오우오는 2026년 운동을 위한 옷과 일상복을 구분하기보다 출근과 가벼운 운동, 카페, 쇼핑, 산책 등 하루의 여러 장면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옷을 제안한다. 단순 애슬레저나 스포츠웨어가 아닌 ‘Studio to Daily Wellness Wear’라는 독자적인 카테고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지난해 오우오는 백화점 팝업과 정규점을 확대하며 오프라인 접점을 빠르게 늘렸다. 동시에 자사몰과 스마트스토어를 연동해 이커머스 기반을 강화했다. 이 같은 상품 및 유통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15개의 매장을 운영중으로 올 상반기 점포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신장했으며, 8월에는 25%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유통망의 양적 확대에서 한발 더 나아가 온·오프라인에서 동일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출 방침이다.
오우오가 리뉴얼을 통해 겨냥하는 시장은 전통적인 여성복과 애슬레저의 사이다. 운동복의 기능성은 필요하지만 전형적인 액티브웨어를 원하지 않고, 편안함을 선호하면서도 스타일을 포기하지 않는 여성 소비자가 늘어난 데 주목했다.
브랜드가 새롭게 내건 문구는 ‘Off Work, On Style. Off Work, On Move.’다. 지난해까지 구축해온 스포티·시크와 페미닌한 디테일, 차별화된 핏을 바탕으로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브랜드 외연을 넓힌다.
특히 집업과 이너, 팬츠 등을 조합한 셋업류는 전체 판매의 절반에 육박할 만큼 핵심 상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트레이닝 와이드 팬츠와 슬림핏 상의 등을 통해 ‘핏이 예쁜 옷’이라는 강점도 확보했다. 올해 리뉴얼은 이 같은 기존 경쟁력을 보다 명확한 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확장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애슬레저도 기본 캐주얼도 아닌 ‘웰니스 웨어’
오우오가 새롭게 정의한 브랜드의 위치는 ‘Sporty but not activewear’, ‘Casual but not basic’, ‘Comfortable but not sloppy’, ‘Urban but not cold’다. 운동복처럼 보이지 않으면서 스포티한 기능성을 갖추고, 편안하지만 흐트러져 보이지 않는 도시형 캐주얼을 지향한다.
핵심 타깃은 이미지 타깃 28~38세, 실구매 타깃 30~49세 여성이다. 운동 후 옷을 갈아입지 않고 바로 카페나 쇼핑에 나설 수 있고 일상에서도 자연스럽게 활용할 수 있는 상품을 강화한다.
상품의 전체적인 무드는 편안함 40%, 도시감 30%, 기능적 디테일 20%, 여성스러움 10%로 가져간다. 기존 여성적인 실루엣에 기능성과 도시적인 감도를 결합하는 방식이다.
상품은 ‘OWO Signature’, ‘OWO Daily’, ‘OWO Move’ 등으로 세분화해 각각의 역할을 명확히 한다. ‘시그니처’는 브랜드 이미지를 대표하는 핵심 상품군으로 구성하고 ‘데일리’는 티셔츠, 니트, 데일리 셔츠, 데님 팬츠 등 일상 활용도가 높은 제품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무브’는 반집업, 후드집업, 테크 팬츠 등 가벼운 움직임에 적합한 소프트 퍼포먼스 상품에 무게를 둔다.
지난해 강화했던 니트와 데님, 셋업류도 새로운 브랜드 방향 안에서 재구성한다. 단품 판매보다 서로 다른 상품을 크로스 코디할 수 있도록 구성해 하나의 착장으로 다양한 일상을 소화할 수 있도록 한다.
옷 한 벌 아닌 ‘하루의 스타일’ 판다
판매 방식도 달라진다. 제품 하나의 기능이나 디자인을 강조하는 데서 벗어나 소비자가 실제로 옷을 입는 상황을 보여주는 ‘룩 중심’ 전략을 강화한다.
비주얼과 콘텐츠는 Studio Look, Daily Look, Set-up Look, Fit Detail, Wellness Routine 등 5개 축을 중심으로 전개한다. 과도한 운동 이미지를 줄이고 도시적 공간과 자연광, 가벼운 움직임을 활용해 ‘운동하는 사람의 옷’보다 ‘움직이는 일상을 사는 여성의 옷’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한다.
셋업 전략도 상·하의 세트에 그치지 않고 아우터와 이너, 팬츠, 액세서리까지 연결해 하나의 스타일을 완성하는 방향으로 확장한다.
오프라인 공간은 브랜드 리뉴얼의 핵심 축이다.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Compact Wellness Boutique’로 재정비한다. 한정된 면적에서도 오우오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Urban Hybrid Closet’, ‘VP Zone’, ‘Signature Hanger’, ‘Daily Side’ 등을 활용해 대표 스타일과 데일리 상품을 함께 보여준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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