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몽골 그린벨트사업단이 한·몽골 산림협력 20년의 성과를 국제사회에 공유하고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산림복원을 위한 미래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한·몽골 그린벨트사업단은 지난 24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7차 당사국총회(COP17) 블루존에서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산림협력’을 주제로 사이드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산림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유한킴벌리, 푸른아시아, 대한항공, 인천희망의숲 등 산림·환경 분야 관계자와 각국 정부 대표단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이광호 산림청 산림보호국장은 축사에서 지난 20년간 양국이 축적한 산림협력 경험의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협력을 한 단계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특히 4단계 사업에서는 ICT와 산림위성 데이터,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토지황폐화 모니터링과 산림복원, 산림재난 대응을 과학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근 한·몽골 그린벨트사업단장은 ‘한·몽골 그린벨트 프로젝트 20년 발자취와 앞으로 나아갈 길’을 주제로 발표하며 산림복원, 산불예방시스템 구축, 산불피해지 조림, 양묘장 조성, 혼농임업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 등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전문가 세션에서는 몽골 토진나르스 숲 조성 사례를 비롯해 한국의 산림녹화와 양묘정책, 몽골 시설양묘, 조림기술, 지역개발 및 혼농임업 등을 놓고 민·관·학 전문가들이 경험과 기술을 공유했다.
이날 문재인 전 대통령도 한·몽골 그린벨트사업단 전시부스를 찾아 사업 현황과 성과를 듣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몽골 그린벨트사업은 2007년부터 몽골의 사막화 방지와 산림복원을 목표로 추진돼 왔다. 사업단은 앞으로 4단계 사업을 통해 산림복원 기술협력과 민·관 협력을 확대하고, 몽골의 지속가능한 지역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