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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아프리카 대륙 끝에서 울려 퍼진 “대한독립 만세” - - 남아공 한인사회,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 개최 - - 세대 뛰어넘은 독립선언문 공동 낭독…청소년 참여 - - 아리랑 연주부터 만세삼창까지…광복 기쁨 나눠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23 0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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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한인회가 15일 개최한 광복절 기념식 장면.


지구 반대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조국의 광복을 축하하고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만세 소리가 울려 퍼졌다.

지난 8월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남아공 미드랜드에 위치한 프로테아 호텔에서 남아공한인회(회장 조성희) 주최로 ‘제81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남아공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재외동포,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조성희 회장은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친 선열들의 뜻을 가슴 깊이 새기며, 먼 타국에서도 한인사회가 더욱 화합하고 함께 발전해 나가는 것이 선열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동한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 대사가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를 대독하며 독립정신 계승과 대한민국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메시지를 전했으며 이동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 중남부지회장도 해외 동포사회의 역할과 평화 발전을 기원하는 기념사를 전했다.

남아공 한인사회 주요 인사와 재외동포,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청소년 등 110여 명이 참석해 아프리카 대륙에서 광복의 역사적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 참석자들의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간은 세대를 아우른 ‘독립선언문 낭독’이었다. 남아공 청소년회 학생 3명과 한인회 이사진 3명 등 총 6명이 무대에 올라 독립선언문을 한 목소리로 함께 읽어 내려갔다.

기성세대와 미래세대가 조국의 독립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는 모습은 선열들의 독립정신이 다음 세대로 당당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장내에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했다.

기념공연 무대 역시 광복의 기쁨과 민족적 정서를 담아 다채롭게 꾸며졌다. 은혜로교회 중창단이 아름다운 화음으로 '홀로 아리랑'을 노래한 데 이어, 요하네스버그 한인청소년 앙상블이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여 아낌없는 박수갈채를 받았다.

송요한 기타리스트가 선보인 '아리랑' 기타 솔로 연주는 만 타국에 거주하는 동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적셨다.

공연 뒤 참석자 전원은 함께 광복절 노래를 제창하고 힘차게 만세삼창을 외치며 81년 전 그날의 기쁨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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