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들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의료기기 스타트업 스카이랩스, 엠에스바이오, 엠비디 등이 코스닥 시장 입성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반지형 웨어러블 의료기기 업체 스카이랩스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오는 21일까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다. 일반청약은 26~27일, 상장 예정일은 9월4일이다.
스카이랩스는 200만주를 전량 신주로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는 1만3000~1만6000원이며 공모 예정 금액은 260억~320억원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상장 예정 주식 수 1874만1977주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2436억~2999억원이다. 일반청약 이후 납입과 환불은 31일 진행된다.
스카이랩스는 손가락에 착용해 혈압 등 생체신호를 측정하는 반지형 의료기기와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개발한다. 외래환자용 '카트 비피 프로', 입원환자용 '카트 온', 개인용 '카트 비피' 등을 주요 제품으로 두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79억4000만원으로 2023년 5억9000만원에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은 78억원에서 147억3000만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대웅제약을 통한 매출 비중은 98.2%로 특정 유통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구조다.
수요예측이 진행 중인 만큼 흥행 여부는 아직 확인할 수 없다. 기관 경쟁률과 공모가 분포, 의무보유확약 비율은 수요예측 마감 이후 공모가 확정 공시를 통해 공개된다.
의료기기 기업 엠에스바이오는 최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엠에스바이오는 의료용 인체조직 이식재와 생체재료 기반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회사로 지난해 개별 기준 매출 238억원,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다.
기술특례가 아닌 일반상장 방식으로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3D 세포배양 플랫폼 및 서비스 등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 엠비디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엠비디는 환자로부터 확보한 암 검체를 3차원 형태로 배양한 뒤 항암제와 방사선 치료에 대한 반응을 분석, 환자별 치료 전략 수립을 지원하는 정밀의료 기업이다.
튜머로이드는 환자 암세포를 입체적으로 배양, 실제 종양의 생물학적 특성과 미세환경을 유사하게 재현한 암 오가노이드 모델이다.
엠비디가 개발한 핵심 기술은 암 오가노이드 기반 치료 반응 예측 플랫폼 '코디알피(CODRP·Cancer Organoid-based Diagnosis Reactivity Prediction)'다.
코디알피는 환자 암 검체 전처리부터 자동 미세분주, 튜머로이드 배양, 영상 판독, 치료 반응 분석 및 예측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구현했다.
단순히 약물에 대한 반응 정도만 평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세포 증식 속도와 암 진행 단계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분석해 항암치료 효과를 예측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력 서비스인 '온코센시(OncoSensi)'는 환자 암 조직이나 체액에서 분리한 암세포로 튜머로이드를 만든 후 여러 항암제에 대한 감수성을 비교·분석하는 검사 서비스다.
회사는 국내 의료기관과 구축한 협력망을 토대로 온코센시 공급을 넓히면서 지속적으로 축적되는 임상정보와 약물 반응 데이터를 활용, 암종별 치료 예측모델 정확도를 높일 방침이다.
엠비디는 기술성장기업 특례 제도를 통해 코스닥 입성을 추진하고 있다.
상장을 통해 확보한 자금은 연구개발(R&D) 투자와 인공지능(AI) 기반 분석기술 고도화, 자동화 장비 및 세포배양 플랫폼 사업 확장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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