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밤이 깊은 통도사 신평마을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따금씩 지나가는 자동차 소리 여름밤의 정적을 깨고 있구요.
얼마전까지 극심한 폭염의 중심지 양산에서 시원한 기운이 느껴지는
이 순간이 낯설게 다가옵니다. 거칠게 오르락 내리락하며 변해가고
지나가는 것이 자연과 삶의 이치임을 오롯이 확인하게 되구요.
다만 일상에 깨어있는 마음으로 내 앞의 모든 것들을 그대로 느끼고
지켜보는 것이 지혜로운 삶이라 여겨집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숨을 쉬며 살아있음에, 오감의 촉수를 통해 세상의
존재들을 온전히 느껴볼 수 있음에 감사의 두 손을 모읍니다.
연휴끝에서 맞는 새로운 한 주,
무탈하고 편안하게 열어가시길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