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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08 11: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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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6 광화문 달빛요가'가 20회 운영된다. ©김미선

9월 3일까지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에서 '2026 광화문 달빛요가'가 20회 운영된다. ©김미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 육조마당이 시끌벅적하다. 노을이 지고 어둠이 내려앉자 평범했던 하루는 특별한 여름밤으로 바뀌었다. 광화문광장의 대표 여름 프로그램인 한여름 밤의 요가 축제, ‘2026 광화문 달빛요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8월 5일 진행됐다.


8월 5일 ‘2026 광화문 달빛요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미선

8월 5일 ‘2026 광화문 달빛요가’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이 진행됐다. ©김미선


식전 공연으로 요가를 시작하기 전 몸과 마음의 편안함과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아코디언 연주가 울려 퍼졌다. 참여자들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며 분위기에 빠져들어 갔다. 축하 공연으로 사랑과 평화의 아리랑이 가야금을 통해 울려 퍼지기도 했다. 생동감 있는 움직임으로 서커스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운 ‘아크로 요가’ 퍼포먼스는 감탄사가 절로 났다. 대북의 울림이 광화문의 밤을 깨웠다.


  • 요가 시작 전, 식전 공연이 이어졌다. ©김미선

    요가 시작 전, 식전 공연이 이어졌다. ©김미선


  • 대북 소리가 광화문광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김미선

    대북 소리가 광화문광장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 올렸다. ©김미선


  • 서커스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던 ‘아크로 요가’ ©김미선

    서커스를 보는 것처럼 흥미로웠던 ‘아크로 요가’ ©김미선


  • 해 지는 노을 풍경이 아크로 요가와 어우러져 더 인상적이었다. ©김미선

    해 지는 노을 풍경이 아크로 요가와 어우러져 더 인상적이었다. ©김미선


  •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요가가 펼쳐진다. ©김미선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광화문광장에서 요가가 펼쳐진다. ©김미선


아로마 오일 향이 더해지며 편안한 호흡을 돕는다. 요가 수업이 시작됐다. 주변 참여자들과 ‘나마스테’ 인사를 건네본다. 가야금 선율에 맞춰, 긴장감을 털어내고, 함께 호흡할 수 있는 요가 자세를 따라하며 조금씩 몸의 감각을 깨운다. 두 손을 모아 마음의 안정을 찾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으며 호흡한다.


  •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리며 자세를 잡아본다. ©김미선

    두 손을 모아 머리 위로 올리며 자세를 잡아본다. ©김미선


  •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숨 쉰다. ©김미선

    몸과 마음을 하나로 모아 숨 쉰다. ©김미선


  • 편안한 호흡을 돕는 아로마오일 향을 더한다. ©김미선

    편안한 호흡을 돕는 아로마오일 향을 더한다. ©김미선


  • 천천히 코브라 자세를 하며 숨을 쉬어본다. ©김미선

    천천히 코브라 자세를 하며 숨을 쉬어본다. ©김미선


싱잉볼의 맑은 진동과 울림에 집중하며 스스로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깊은 울림 속에서 잠시 머물러본다. 무대뿐 아니라 누웠거나 앉아 있는 참여자들 가까이에서도 싱잉볼이 울린다. 모두가 같은 호흡으로 하나의 움직임을 만들어간다. 노을이 지고 아련한 달빛 아래에서, 그것도 광화문광장 한복판에서 많은 이들이 하나가 되어 요가를 하는 멋진 시간이었다. 


  • 싱잉볼의 깊은 울림 속에서 잠시 머물러본다. ©김미선

    싱잉볼의 깊은 울림 속에서 잠시 머물러본다. ©김미선


  • 누웠거나 앉아 있는 참여자들 가까이에서도 싱잉볼이 울린다. ©김미선

    누웠거나 앉아 있는 참여자들 가까이에서도 싱잉볼이 울린다. ©김미선


  • 달빛 아래에서 다함께 요가를 하는 참여자들 ©김미선

    달빛 아래에서 다함께 요가를 하는 참여자들 ©김미선


덥고 습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해가 진 뒤에도 더위는 계속됐다. 하지만 광화문 달빛요가는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던 만큼 올해도 개막식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8월 5일부터 9월 3일까지 오후 7시 30분부터 1시간 가량 광화문광장에서는 요가 행사가 20회 정도 열릴 예정이다. 일반 요가 프로그램 외에 영어 요가, 임신부·가족 요가 등 대상별 특별 요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현재 일반 요가 프로그램의 온라인 접수는 마감 상태이지만, 노쇼로 인한 잔여 좌석에 한해서는 광화문광장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 올해도 개막식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김미선

    올해도 개막식 첫날부터 많은 사람들이 함께했다. ©김미선


  • 광화문광장 접수처에서는 6시 50분부터 예약자 접수를 시작한다. ©김미선

    광화문광장 접수처에서는 6시 50분부터 예약자 접수를 시작한다. ©김미선


폭염으로 덥거나 어지럽다면 종합 안내 부스에 문의해야 한다. 아이스박스 안에 물과 음료를 준비해 참여자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공용 요가 매트를 제공하지만, 개인 매트를 지참해도 된다. 탈의실이 없으니 간편한 복장으로 가볍게 방문해야 할 것이다. 비가 올 경우 행사가 취소될 수 있으며, 오후 1시까지 예약자들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전체 일정은 광화문광장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현장에서 공용 요가 매트를 제공하지만, 개인 매트를 지참해도 된다. ©김미선

    현장에서 공용 요가 매트를 제공하지만, 개인 매트를 지참해도 된다. ©김미선


  • 아이스박스 안에 물과 음료를 준비해 참여자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선

    아이스박스 안에 물과 음료를 준비해 참여자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했다. ©김미선


  • 접수 확인 후 입장팔찌를 착용한다. ©김미선

    접수 확인 후 입장팔찌를 착용한다. ©김미선


도심 한복판에서 달빛 아래 몸과 마음이 쉬어가는 시간이었다. 광화문 달빛요가는 2023년 시작해 올해로 4년째 매년 여름 열리고 있다. 광화문광장에서 즐기는 ‘K-요가’는 정서적 안정과 힐링을 선사하며, 서울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줄 것이다. 


광화문 달빛요가

○ 운영기간 : 8월 5일~ 9월 3일 19:30~20:30(20회)
○ 행사장소 : 광화문광장 육조마당
○ 예약방법 :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 누리집에서 '광화문 달빛요가' 검색 후 해당 프로그램 신청
○ 접수안내 : 예약자 접수 18:50~19:30, 현장접수(노쇼로 인한 잔여 좌석에 한해 가능) 19:10~19:30
○ 광화문광장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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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김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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