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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6 요하네스버그 한복판에 펼쳐진 ‘드라마 속 한국’ - - 서울 지하철 타고 명동·광장시장·경복궁·홍대까지 - - 이틀간 한국문화 체험 열기...K-컬처 타운에 3천명 찾아 - - K-푸드·뷰티·한복·K-팝 한자리에 현지 한류 팬들 “한국에 온 것 같아요”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8-02 07:2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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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시장의 먹거리 골목과 함께 한국식 편의점과 카페, 노래방 체험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 최대 도시 요하네스버그 한복판에 ‘드라마 속 한국’이 펼쳐졌다.

서울 지하철 여행을 콘셉트로 꾸며진 행사장에는 명동의 화려한 거리와 광장시장 먹거리 골목, 경복궁과 한강, 홍대 거리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공간이 한곳에 재현됐다.

현지 시민들은 지하철 패스를 손에 들고 역마다 마련된 체험 공간을 둘러보며 한국의 거리와 일상, 음식과 문화를 즐겼다.

광장시장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호떡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공연을 관람하는 현지인 관람객들. 이틀동안 3천여명이 행사장을 찾았다.[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한민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은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부터 8월 1일까지 요하네스버그에서 종합 한국문화축제 ‘K-컬처 타운’을 개최했다.

이틀간 약 3천 명의 현지 시민이 행사장을 찾아 남아공에서 확산하는 한류의 열기를 보여줬다.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인천공항역’에서 서울 지하철 패스를 받은 방문객들은 명동역, 종로5가역, 경복궁역, 여의나루역, 홍대입구역을 차례로 이동하며 서울 여행에 나섰다.

명동역에는 화려한 간판거리와 쇼핑 공간이 펼쳐졌고, 광장시장에서는 김밥과 떡볶이, 호떡 등 한국 길거리 음식을 맛보려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한국식 편의점과 카페, 노래방 체험 공간도 마련돼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었다.

경복궁역에서는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는 시민들의 웃음이 이어졌다. 전통공예와 캘리그래피 체험장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직접 배우려는 참가자들의 손길이 분주했다.

부채춤 공연을 펼치는 장면.[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홍대입구역을 재현한 메인 무대에서는 K-팝 공연과 한국 전통공연이 잇달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K-뷰티 체험관과 한국식 ‘인생네컷’ 사진관 앞에는 긴 줄이 이어졌다. 현지 시민들은 전문 메이크업 시연을 지켜보고 한국 화장품을 체험하며 K-뷰티의 매력을 만끽했다.

여의나루역에서는 한강라면과 치맥을 즐기는 한국인의 여가문화가 소개됐다. 홍대입구역을 재현한 메인 무대에서는 K-팝 공연과 한국 전통공연이 잇달아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달궜다.

이번 행사는 지역 한류 커뮤니티와 한인상권, 현지 민간업체 등이 함께 참여해 문화와 관광, 산업을 연결하는 복합형 한류 축제로 꾸며졌다.

한국문화를 보고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K-푸드와 K-뷰티, 한류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해 한국의 라이프스타일과 관광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도록 했다.

K팝 공연을 펼치는 현지인들.[남아공 한국문화원 제공]


유지열 한국문화원장은 “K-팝과 K-드라마를 통해 한국에 관심을 갖게 된 현지 시민들이 서울의 거리와 일상, 쇼핑과 관광을 한 공간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며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실제 한국 방문으로 이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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