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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27 10:35:23
  • 수정 2026-07-27 10: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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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처럼!~


조그만 움직여도 등뒤로 땀이 줄줄 흘러내리는 炎天의 시절이 왔습니다.

아무리 이런 시간을 견뎌야 가을의 풍성함을 맛볼수 있다지만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픈 극한의 더위이구요.

머리로는 더위와 친구하며 지내자고 너그러움을 뿜어내지만

이내 금방 사그러듭니다.

이때까지 잘 버텨온 애기똥풀과 개망초도 손사래를 절로 치고 있으니까요.


그럼에도 짜증대신 작은 여유 한 조각을 품고 살아가겠다는

것, 스스로 지금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것이라는 생각이구요.

몇해전 이맘때쯤 다녀온 록키의 시원함을 떠올리며 무더운 여름에게

화해를 청합니다.


여름의 한가운데에서 맞는 새로운 한 주, 바람 한 줄기가 스쳐가듯

시원한 일상을 누리시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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