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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산업銀, AI·바이오 등 지역 스타트업 15곳 키운다 - - KDB NextONE 부산 5기 출범…128개사 중 15개 혁신기업 선발 - - AI·바이오·반도체 등 딥테크 스타트업에 투자유치·해외진출 밀착 지원 - - 누적 62개사 보육·408억원 투자유치…지역 벤처생태계 성장 견인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23 1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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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은행의 창업보육 프로그램 'KDB NextONE 부산' 5기에 선정된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백준영 산업은행 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산업은행]


지역 유망 스타트업 15개사가 한국산업은행의 창업보육 프로그램 'KDB NextONE 부산' 5기에 합류했다.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 첨단방위,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분야 기업들로 구성된 이들 스타트업은 앞으로 5개월간 투자유치와 해외 진출을 포함한 맞춤형 보육을 받으며 성장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한국산업은행은 22일 'KDB NextONE 부산' 5기 보육 프로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수에는 총 128개 스타트업이 지원해 8.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15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 선발기업은 AI를 비롯해 바이오헬스, 첨단소재, 반도체, 항공우주, 친환경 에너지, 스마트물류 등 부산·울산·경남 전략산업을 대표하는 기술 스타트업들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와 딥테크 분야 기업 비중이 높아 지역 기술창업 생태계의 변화를 보여준다는 평가다.

AI 분야에서는 ▲더만타스토리가 AI 기반 영상 제작 솔루션을, ▲크리스틴컴퍼니가 AI를 활용한 스마트 신발 제조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에프엑스아이피는 AI 기반 지식재산(IP) 가치평가를 활용해 기업 간 IP 협업과 브랜드 확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며, ▲호랑이얼굴은 AI를 활용한 컨테이너 육상물류 최적화 솔루션으로 물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바이오헬스 분야에선 ▲심플리케어바이오가 스마트축산용 가축 면역 활성화 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오그마는 자동 세포 분리·추출 장비를, ▲이뮤노다트는 차세대 항암면역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바이오 소재와 의료기기, 신약 개발까지 폭넓은 분야의 스타트업이 포함됐다.

첨단소재와 제조 분야에서는 ▲아라메소재가 해조류 기반 나노셀룰로오스 패키징 소재를, ▲옴니코트는 건식 디지털 프린팅용 금속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에스알은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활용한 양극재 원료 추출 및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쿨스는 반도체 패키징 공정의 열관리 솔루션을 개발해 차세대 반도체 산업을 겨냥하고 있다.

미래 모빌리티와 우주항공 분야 기업도 포함됐다. ▲캠프는 우주발사체와 항공기 엔진용 특수합금 접합기술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샥스는 자기장 반응 지능형 유체 기반 현가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첨단방위 및 모빌리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평행공간은 3D 자동화 기술을 활용한 산업현장 디지털 트윈 솔루션을 제공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다.

산업은행은 선발 기업에 전담 멘토링과 IR 컨설팅, 데모데이, 투자유치 및 사업연계는 물론 보육공간과 회의실도 제공한다. 특히 산업별 맞춤형 IR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KDB실리콘밸리법인 등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자 매칭과 해외 로드쇼를 추진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KDB NextONE 부산은 2024년 6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62개 스타트업을 보육했으며, 이 가운데 28개 기업이 총 408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함께 계약 203건, 특허 154건, 신규 고용 236명 등의 성과를 거두며 지역 대표 창업보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보육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 KDB V:Launch, 지역 벤처펀드, 직접 투·융자를 연계해 스타트업의 성장 사다리를 구축하고 있다. KDB V:Launch는 현재까지 104개 기업의 투자설명회(IR)를 지원해 35개 기업이 총 299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산업은행은 부산·경남 지역 벤처펀드에 이어 남부권 지역성장지원펀드를 통해 매년 3500억원 규모의 지역 펀드도 조성하고 있다.

백준영 산업은행 부행장은 "산업은행의 직접 투·융자 역량과 지역 벤처펀드,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을 연계한 완결형 벤처생태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KDB NextONE 부산 참여기업들이 더 큰 혁신과 성장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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