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빈 대표는 “산업현장마다 작업환경과 위험요인이 달라 획일적인 제품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현장 분석과 작업자 의견을 제품 설계에 적극 반영하는 맞춤형 개발이 성광테크의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산업안전이 기업 경영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면서 보호복과 안전장갑, 산업용 보호소재 시장이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과 작업환경 개선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단순한 보호장비를 뛰어넘는 고기능성 섬유와 첨단 소재를 적용한 프리미엄 안전제품이 시장을 주도하는 흐름이다.
산업안전 시장은 제조업과 건설, 철강, 조선, 반도체, 배터리, 석유화학 등 고위험 산업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다. 여기에 폭염과 한파 등 이상기후가 일상화되면서 열 차단과 냉감, 투습·방수 기능을 갖춘 작업복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역시 친환경과 고기능화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된다. 난연성과 내열성, 절단 방지, 정전기 방지, 화학물질 차단 등 복합 기능을 하나의 제품에 구현하는 기술이 경쟁력을 좌우하면서 첨단 기능성 섬유와 소재 개발 경쟁도 한층 치열하다. 아라미드와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메타계 난연섬유, 기능성 코팅과 라미네이팅 기술 등을 적용한 안전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보호 성능을 높이면서도 착용감을 개선하는 것이 핵심 기술로 부상했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성광테크는 기능성 안전소재 전문기업으로 차별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산업안전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유럽 방열복 안전규격인 EN 1486 CE 인증을 획득한 소방용 방열복을 개발하며 기술력을 입증했고, 지역 소방기관과 교육기관에 방열복을 기증하는 등 안전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가 열린 일산 킨텍스에서 만난 강빈 성광테크 대표는 “산업안전 시장은 이제 제품이 아니라 소재와 기술력으로 경쟁하는 시대”라며 “현장의 위험 요소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를 제품에 반영하는 맞춤형 기술개발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말했다.
산업용 방열복, 소재 기술력이 경쟁력
산업안전 시장은 이제 보호장비를 공급하는 산업을 넘어 첨단 소재와 맞춤형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중대재해 예방과 ESG 경영 확산으로 기업들의 안전 투자가 확대되면서 난연성과 방열성, 내절단성, 내마모성, 경량성 등을 동시에 구현한 복합 기능성 안전소재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철강과 조선, 석유화학, 반도체, 배터리 산업은 물론 소방과 국방 분야까지 고성능 보호장비에 대한 요구가 확대되면서 소재 기술력이 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열렸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분석이다. 특히 산업용 방열복 시장은 작업환경별 맞춤 설계와 첨단 소재 적용 여부가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성광테크는 산업현장 맞춤형 방열복과 미래형 안전보호소재 개발을 앞세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제안전보건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산업현장에 적용되는 방열복과 소방 안전장비, 산업용 보호제품을 선보이며 기술 경쟁력을 소개했다.
산업현장별 열환경 분석…맞춤형 방열복 개발
성광테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산업현장의 작업 환경을 세밀하게 분석해 제품을 설계하는 맞춤형 기술력이다. 획일화된 규격품을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업종과 공정, 작업자의 동선과 작업 습관, 열원의 특성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의 방열 성능과 작업성을 구현한다.
동일한 제철소에서도 작업 공정에 따라 복사열과 대류열의 강도가 다르고 작업자의 움직임과 작업 시간이 달라지는 만큼 현장별 특성을 반영한 설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광테크는 최근 동국제강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방열복을 개발해 공급하고 있다. 개발 과정에서는 현장 작업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기존 제품의 불편 사항을 개선했다. 겨드랑이 부위에는 통기 구조를 적용해 장시간 작업 시 발생하는 열 축적과 땀 배출 문제를 줄였고, 장갑 연결부는 작업 중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했다. 팔과 어깨 부위는 반복 작업에도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강해 안전성과 작업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또한 작업 환경에 따라 방열 성능을 차별화한 것도 특징이다. 용광로와 연속주조 설비처럼 강한 복사열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는 공정에는 최고 수준의 방열 성능을 갖춘 원단을 적용하고, 일반 고온 작업장에는 활동성과 경량성을 강화한 원단을 적용해 작업 효율을 높였다. 하나의 제품으로 모든 작업환경을 대응하기보다 현장별 위험도를 분석해 최적의 사양을 제안하는 것이 성광테크만의 맞춤형 개발 방식이다.
강빈 대표는 “산업현장마다 위험 요소와 작업 방식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표준화된 제품만으로는 안전성을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며 “현장을 직접 분석하고 작업자의 의견을 제품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 우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방열복에서 무인 소방로봇 보호기술까지
성광테크의 방열복에는 아라미드 난연소재를 기반으로 표면에 알루미늄을 코팅한 알루미나이즈 원단이 적용된다. 강한 복사열을 효과적으로 반사해 작업자의 체감 온도를 낮추고 화염에 직접 노출되는 상황에서도 우수한 난연 성능을 유지한다. 여기에 고휘도 반사띠를 적용해 작업자의 식별성을 높였으며 봉제 방식과 부자재까지 내열 성능을 고려해 설계함으로써 제품의 신뢰성과 내구성을 강화했다.
방열복은 단순한 보호장비가 아니라 산업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솔루션으로 접근한다. 철강과 주조, 유리, 시멘트, 석유화학 등 업종별 작업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으며, 착용자의 피로도를 줄이기 위한 경량화 기술과 인체공학적 설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산업용 보호복을 넘어 미래 안전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로템이 개발 중인 무인 소방로봇과 4족 보행 로봇에 적용되는 보호커버를 개발해 공급하고 있으며, 기존 산업용 로봇을 넘어 이동형 로봇 분야까지 적용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로봇 활용이 확대되는 만큼 관련 보호소재 시장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고 선제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방 현장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판초형 방열커버도 대표 제품이다. 방화복 위에 신속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화염과 복사열을 한 차례 더 차단하는 동시에 요구조자를 함께 감싸 구조할 수 있는 기능까지 갖췄다. KCS 인증을 획득해 공군 소방부대에도 공급되고 있다.
보호장갑부터 안전복까지…기능성 소재 적용 확대
방열복 개발을 통해 축적한 기술은 산업용 보호장갑과 안전복, 방열가방 등 다양한 안전제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성광은 난연성과 내절단성, 내마모성, 내열성을 동시에 구현하는 복합 기능성 소재를 자체 개발하며 고객사의 작업환경에 맞춘 맞춤형 소재 설계와 제품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친환경 소재와 재활용이 가능한 기능성 제품 개발에도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며 ESG 경영과 글로벌 환경규제에도 대응하고 있다.
업계는 앞으로 산업안전 시장이 보호장비 중심에서 첨단 소재와 맞춤형 솔루션 중심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산업현장의 안전 기준이 높아질수록 기능성 섬유와 첨단 소재를 기반으로 한 기술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강빈 대표는 “안전제품의 경쟁력은 결국 소재 기술과 현장 맞춤형 설계에서 나온다”며 “산업안전을 넘어 소방과 국방, 로봇 등 미래 안전산업까지 적용 분야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안전소재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Tag#성광테크#방열기술#보호장비#안전제품#고기능소재#산업안전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