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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6 18: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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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러 업체들의 마케팅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국내 미용·성형 의료기기 기업들이 해외 의료진과 고객사를 직접 초청해 기술력과 임상 경험, 생산·품질관리 역량을 보여주는 체험형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이 제품 설명회와 학술 심포지엄은 물론 라이브 시술 시연, 제조시설 견학, 국내 의료기관 방문 등을 결합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신뢰도를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휴온스그룹 계열 바이오·에스테틱 기업 휴메딕스는 해외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스테틱 제품과 임상 노하우를 소개하는 학술 심포지엄 ‘HART 글로벌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서울 서초구 뉴스타의원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등에서 초청된 의료전문가 약 25명이 참석했다. ‘HART’는 ‘Humedix Experts in Aesthetic Regeneration & Technology’의 약자로 휴메딕스가 미용·성형과 피부 재생 분야에서 축적한 기술력 및 임상 경험을 의료진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행사에서는 휴메딕스의 히알루론산 필러 브랜드 ‘엘라비에’를 소개하는 세미나와 함께 최신 에스테틱 기술, 임상 적용 사례를 공유하는 라이브 데모가 진행됐다. 강건우 뉴스타의원 대표원장이 연자로 참여해 엘라비에 필러의 실제 사용 경험과 임상 사례를 설명했다.


이 같은 프로그램은 해외 의료진이 제품의 특성을 보다 구체적으로 이해하도록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필러의 점성과 탄성, 주입 깊이, 적용 부위에 따른 차이를 실제 시술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업 입장에서도 의료진과 직접 소통하며 제품 사용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궁금증과 현장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다.


강민종 휴메딕스 대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의료진에게 휴메딕스의 에스테틱 기술력을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학술 교류를 확대해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알려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미용성형 의료기기 시장을 확대하고 있는 제노스도 중국 고객사를 국내로 초청해 제품과 생산 인프라를 직접 공개하는 교류 행사를 진행했다.


제노스는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이틀간 중국 ‘모나리자’ 필러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한중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고객사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제노스 필러 제품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직접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중국 고객사 관계자들은 제노스 본사를 방문해 연구개발 역량과 생산 인프라, 품질관리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주요 미용성형 제품을 살펴봤다. 특히 제품이 실제로 생산되는 제조시설을 견학하며 자동화 생산 과정과 품질관리 체계를 확인했다.


제조시설 공개는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을 중시하는 해외 고객사를 설득하는 데 효과적인 방식으로 평가된다. 미용성형 제품은 인체에 직접 적용되는 만큼 완제품의 특성뿐 아니라 원료 관리, 제조공정, 멸균, 세척, 품질검사 등 생산 전반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제노스는 행사에서 모나리자 필러의 제품별 특장점과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모나리자 필러는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기반으로 자연스러운 볼륨감과 안정적인 형태 유지력을 구현하도록 설계된 HA 필러다.


제품은 시술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하이엘라스틱 2종과 리도카인 4종으로 구성됐다. 각 제품의 점성과 탄성 특성을 달리해 안면부의 다양한 부위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제조 과정에서는 최적화된 세척 공정을 적용해 잔류 BDDE 검출을 최소화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BDDE는 히알루론산을 가교하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질로, 필러 제조 과정에서는 잔류량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노스는 이 같은 제조·품질관리 체계를 해외 고객사에 직접 공개하며 제품의 순도와 품질 일관성을 강조했다.


모나리자 필러는 중국 NMPA 인증과 유럽 CE 인증을 획득했으며 중국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제노스에 따르면 연간 해외 수출액은 약 150억원 규모다.


행사 기간에는 국내 미용성형 의료기관 방문을 통한 현장 교류도 진행됐다. 중국 고객사 관계자들은 한국 미용성형 시장의 최신 흐름과 실제 제품 활용 사례를 확인하고, 국내 의료현장에서 요구되는 제품 특성과 시술 방향을 살펴봤다.


제노스는 현재 중국에서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하이엘라스틱 필러에 대한 홍보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볼륨 개선과 안면 윤곽 시술에 적합하도록 개발됐으며 향후 중국 시장에서 제노스의 필러 제품군을 확대할 주요 품목으로 기대되고 있다.


재생의학 전문기업 파마리서치는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세계 미용 안티에이징학회 'AMWC Korea 2026'에 참가해 '리쥬란'을 중심으로 한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선보였다.


AMWC는 미용의학과 안티에이징 분야의 최신 임상 경험과 시술 흐름을 공유하는 국제 학술행사다. 올해 처음 한국에서 개최됐으며 국내외 의료진과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파마리서치는 행사에서 연어 DNA에서 추출한 DOT PN 기반 스킨부스터 리쥬란을 중심으로 HA 필러 ‘클레비엘’, 보툴리눔 톡신 A형 제제 '리엔톡스', PN 성분 관절강 주사제 '콘쥬란' 등을 함께 소개했다. 단일 제품을 홍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용과 치료 영역을 아우르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제시한 것이다.


리쥬란 전용 인젝터 '리쥬메이트', 의료기관 전용 스킨케어 프로그램, 리쥬란코스메틱 등도 공개했다. 시술 편의성 향상부터 의료기관 내 사후 관리, 소비자의 홈케어까지 연결되는 통합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시하며 제품 경쟁력을 강조했다.


학술 세션에서는 PN의 작용 기전과 임상 적용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다뤄졌다. 미국 피부과 전문의 수닐 칠루쿠리 박사는 PN의 작용 기전과 임상 적용에 대한 근거 중심의 관점을 공유했으며, 박현준 청담 메이린의원 원장은 리쥬란과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를 병행한 모공, 기미, 홍반 개선 전략을 발표했다.


파마리서치는 AMWC가 선정한 ‘Best Injectable for Skin Revitalization’ 부문도 수상했다. 회사는 리쥬란을 중심으로 축적한 재생의학 기술력과 웰에이징 접근 방식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했다.


파마리서치 관계자는 "한국에서 처음 개최된 AMWC를 통해 회사의 토탈 에스테틱 솔루션을 해외 의료진에게 직접 소개할 수 있었다"며 "연구와 학술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브랜드 영향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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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메딕스#제노스#파마리서치#필러#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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