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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24 산업銀, 광주에 스타트업 육성 거점 구축…'KDB NextONE 광주' 개소 - - 서울·부산 이어 서남권 거점 확대…지역 혁신기업 투자·보육 본격화 - - 212개 스타트업 육성·1321억원 투자 유치…전주·대구까지 전국 확산 - - AI반도체·수소·탄소플랫폼 등 4개 혁신기업 IR…"지역 성장엔 스타트업이 핵심"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5 14:3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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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 NextONE 광주' 개소식에서 (앞줄 왼쪽 세번째부터) 고광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부시장, 이억원 금융위원장, 박상진 한국산업은행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  


한국산업은행이 광주에 스타트업 보육 거점을 구축하며 지역 혁신기업 육성에 본격 나섰다. 서울과 부산에 이어 광주까지 지원 거점을 확대하면서 지역에서도 수도권 수준의 투자와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산업은행은 7일 광주에서 금융위원장, 광주광역시 관계자, 벤처지원기관,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KDB NextONE 광주'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NextONE'은 2020년 서울에서 출범한 산업은행의 대표 초기 스타트업 보육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212개 스타트업을 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101개 기업이 총 132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이번 광주 거점은 지난해 부산에 이어 두 번째 지역 거점이다. 산업은행 광주지점에 마련된 보육공간에서는 국내 액셀러레이터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와 함께 스타트업 컨설팅, 오픈이노베이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회의실과 IR 공간, 공유오피스도 함께 제공해 창업기업과 투자자의 상시 협업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특히 지난해 문을 연 'IBK창공 광주'와의 연계를 통해 정책금융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스타트업 지원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날 함께 열린 'KDB V 광주 스페셜'에서는 지역 혁신기업 4개사가 수도권과 지역 벤처투자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진행했다.

IR에는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개발하는‘빈센’, 초저전력 AI 반도체 기업 ‘세뮤나이트’,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안내로봇을 개발하는 ‘에이드올’, 탄소배출권 측정 및 거래 플랫폼 기업 ‘땡스카본’이 참여했다. AI 반도체와 친환경 에너지, 로보틱스, 탄소 플랫폼 등 미래 신산업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지역 스타트업의 기술 경쟁력을 투자자들에게 선보였다.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은 "KDB NextONE 광주가 서남권 초기 스타트업의 조기 시장 안착과 성장을 집중 지원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초석이 되겠다"며 "부산의 성공 모델을 확산해 올해 하반기에는 전주와 대구에도 거점을 신설, 전국 어디에서나 격차 없이 창업 보육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국민성장펀드 1호 사업과 대규모 민간 투자 등으로 서남권 성장 기반이 마련되고 있다"며 "지역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지역 안에서 도전하고 성장할 혁신 스타트업 육성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지방우대 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추진하며 지역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앞으로 전주와 대구에도 거점을 추가 구축해 전국 단위 스타트업 지원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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