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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06 세종학당 29개 신규 지정…89개국 273개소로 확대 - - 역대 최다 신청 기록 속 한국어 열풍 재확인…그리스·르완다·스리랑카 첫 진출 - - 작년 한해, 총 23만9020명 한국어 수강
  • 박병두 기자
  • 기사등록 2026-07-12 07:4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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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학당재단.


문화체육관광부와 세종학당재단은 올해 신규 세종학당 29개소를 23개국에 지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 세계 세종학당은 89개국 273개소로 확대되며 한국어와 한국문화 교육 기반이 역대 최대 규모로 확장됐다.

올해 신규 지정은 최근 한국어 학습 수요 증가를 반영하듯 역대급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45개국 102개 기관이 세종학당 지정을 신청했으며 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많은 규모다.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 교육 및 국제문화교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교육 역량, 현지 수요, 운영 환경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선정했다.

권역별로는 아시아 11개국 16개소, 유럽 7개국 8개소, 아메리카 3개국 3개소, 아프리카 2개국 2개소가 새롭게 포함됐다. 특히 그리스, 르완다, 스리랑카 등 기존 미설치 국가 3곳에 처음으로 세종학당이 개설되며 글로벌 확산의 의미를 더했다.

그리스에서는 테살로니키 아리스토텔레스 대학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협력해 세종학당을 운영한다. 르완다 키갈리에서는 현지 교육기관이 주르완다 한국대사관과 협력해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며, 스리랑카에서는 마타라 루후나 대학교와 동원과학기술대학교가 공동 운영에 나선다. 특히 스리랑카는 고용허가제(EPS) 송출국으로 한국어 학습 수요가 높은 지역으로 평가된다.

이번 신규 지정 중 19개소는 국내 19개 교육기관과 협력해 운영되며, 이 가운데 서울대학교를 포함한 9개 대학이 처음으로 세종학당 사업에 참여한다. 정부는 국내 대학의 참여 확대가 해외 우수 인재 유치와 대학 국제화 역량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청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앞으로도 세종학당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한국어 보급과 문화 교류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한 해 동안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는 온·오프라인을 통해 총 23만 9020명이 한국어를 수강해, 2007년 몽골 울란바토르에 최초 개설된 이후 가장 많은 수강생 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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